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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중국 상하이 CAC, 독일 칼스루에 ZKM 세 개의 방 프로젝트 《현재의 가장자리 EDGE OF NOW 》 @독일 ZKM 개최, 성황리에 진행 중
admin - 2019.08.06
조회 1182
백남준아트센터, 중국 상하이 CAC, 독일 칼스루에 ZKM
세 개의 방 프로젝트 《현재의 가장자리 EDGE OF NOW 》
@독일 ZKM 개최, 성황리에 진행 중
▶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해외 국제적인 미디어 아트센터들과의 국제교류 활성
▶ 지난 2018년 7월 개최한 한국, 중국, 독일의 젊은 미디어 작가를 소개하는 백남준아트센터 《현재의 가장자리》 전시의 순회전, 독일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에서 여름방학 및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성황리에 운영 중
▶ 젊은 미디어 작가를 지원하기 위한 백남준아트센터 세 개의 방 국제 교류 프로젝트, 지난 2018년 7월 개최한 백남준아트센터 《현재의 가장자리》 전시에 이어 지난 11월 중국 상하이 크로노스아트센터, 2019년 6월 독일의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에서 그룹전 개최
▶ 세 개의 방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작가 김희천, 양지안, 베레나 프리드리히, 《현재의 가장자리》전에서 기술과 매체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감각과 관점을 제시하는 작업 선보여
■ 전시 개요
○ 전 시 명 : 현재의 가장자리 EDGE OF NOW
○ 전시기간 : 2019. 6. 29(토) ~ 2019. 10. 27(일)
○ 개 막 식 : 2019. 6. 28(금)
○ 전시장소 : 독일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 아트리움 1+2
○ 참여작가 : 김희천(한국), 양지안(중국), 베레나 프리드리히(독일)
○ 공동기획 :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중국 상하이 크로노스아트센터(CAC), 독일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
○ 후 원 : 한국국제교류재단, 독일문화원
○ 협 력 :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 담담갤러리
○ FOUNDER : Karlsruhe City, Ministerium für Wissenschaft, Forschung und Kunst Baden-Württember
■ 세 개의 방 프로젝트 및 《현재의 가장자리》 전시 소개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가 공동 기획한 국제교류 프로젝트 《현재의 가장자리》전이 독일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에서 지난 6월 28일 개최되어, 여름 방학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럽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에 있다. 본 전시는 지난 2018년 7월 12일부터 9월 16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세 개의 방 프로젝트 《현재의 가장자리》전시의 해외 마지막 순회전시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국제적인 미디어 아트 기관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활발하게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개최한 독일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의 큐레이터 필립 지글러는 개최사에서 동시대 기술 혁신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한국, 중국과의 오랜 교류에 대한 성과로 <세 개의 방 프로젝트>를 소개하였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앞으로도 더 확장된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미디어 아트의 동향을 소개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 기획과 운영을 모색하여 백남준의 예술뿐만 아니라 동시대 미디어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하고자 한다. 한편, 《현재의 가장자리》전은 독일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에서의 전시 이후, 오는 12월 베를린의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 갤러리 담담에서 세 개의 방 프로젝트와 작가들을 한 번 더 유럽에 소개하는 자리를 준비 중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중국 상하이 크로노스아트센터(CAC)와 독일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과 함께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세 개의 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 개의 방 프로젝트>는 한국, 중국, 독일의 세 미디어 아트 기관이 각국 젊은 세대의 미디어 작가를 공동 선정하여 각 기관에서의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를 전 세계 미술계에 소개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2016년 12월 본 프로젝트를 위한 백남준아트센터, 크로노스아트센터(CAC), 그리고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의 양해각서 체결 후, 2017년 개별 기관의 추천 및 공동 심사의 과정을 통해 기술과 매체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감각과 관점을 제시하는 김희천(한국), 양지안(중국), 베레나 프리드리히(독일)가 선정되었다.

본 프로젝트로 선정된 작가들이 참여하는 《현재의 가장자리》 전시는 지난 2018년 7월 12일 백남준아트센터를 시작으로 2018년 11월 중국 상하이의 크로노스아트센터에서 2018년 11월 8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진행되었다. 그리고 독일의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에서 지난 2019년 6월 그 마지막 순회전이 개최되어, 현재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유럽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전시는 오늘날 모두가 관심을 두고 있는 현대 기술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이러한 기술이 젊은 세대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기술 매체가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점점 더 모호해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을 제시한다. 서로 다른 국적의 작가들은 다양한 시각과 포괄적인 맥락에서 주제에 대한 해석을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의 가장자리》전은 ‘현재의 가장자리’ 그 너머에 있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주요 작품 소개
1. 김희천, <바벨>, 2015, 싱글채널 HD 비디오, 흑백, 사운드, 21:22
김희천의 자전적 비디오 에세이 <바벨>에서 나레이터이자 주인공인 작가는 아르헨티나에 있는 여자친구에게 보낸 스페인어로 된 편지들을 공유한다. 남아메리카는 여름인 데 반해 편지를 쓴 주인공이 있는 이곳 대한민국 서울은 겨울이다. 그는 지난해 여름 비극적인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아버지의 스마트워치에 저장된 GPS 데이터와 스포츠 앱, 그리고 사고 현장에서 동행했던 긴급구조대의 기록들을 매개로 나레이터는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들을 상세히 재구성한다. 작가는 3D 모델과 구글 맵의 거리뷰를 이용하여, 데이터로 압축되고 보존되어 있던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들을 현재로 소환하여 실시간의 경험으로 만들어낸다.

<바벨>은 기억이 자꾸만 과거의 시간, 지난여름의 사건들로 향하는 작가의 복잡한 감정 상태를 그려낸다. 김희천의 삶의 터전인 서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이자 물리적 시공간과 가상의 시공간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는 디스토피아적 상징을 지닌 사회로 표현된다.


2. 베레나 프리드리히, <지속되는 현재>, 2015/16
설치, 실험테이블, 비눗방울 기계, 전기장치, 드라이아이스, 진공청소기, 160 × 80 × 150cm

베레나 프리드리히는 유기적, 전자적 매체를 활용하여 기술과 매체 변화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관점을 확장시키는 설치 작업을 선보여 왔다. 작가는 <지속되는 현재>에서 비눗방울이 가진 본연의 순간성과 함께 기술에 의한 영속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짧은 시간 동안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비눗방울은 삶의 덧없음, 무의미함, 끝을 예견하는 허망함 등을 상징하는 고전적 ‘바니타스(Vanitas)’의 표상이다.

<지속되는 현재>는 비눗방울의 화학적, 물리적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기술 장치로 비눗방울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 비눗방울의 수명을 가장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환경은 정교하게 통제된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여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고, 비눗방울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다른 생명이나 요인들도 최대한 제거되었다. 과학적 연구로 고안된 장치 안에서 보다 향상된 제조 공정으로 생산된 비눗방울은 가능한 오랫동안 안정과 불안정한 상태 사이를 부유하며 현대적 관점의 ‘바니타스’를 보여준다.

THE LONG NOW was developed in the context of EMARE Move On at OBORO’s New Media Lab and a residency at Perte de Signal, both in Montréal. Supported by the cultural program of the European Commission, the Goethe-Institut, the Conseil des arts et des lettres du Québec, FACT Liverpool and the Kunstfonds Foundation, Germany.


3. 양 지안, <센서의 숲>, 2008-2018, 인터렉티브 설치, 진동센서, 알람램프, 오브제, 가변크기

양지안은 <센서의 숲>에서 일상에 부여된 조건과 제약 및 습관적 경험을 불러일으키는 풍경을 조성하여 일상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저항을 이끌어내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전시 공간에는 센서가 부착된 화분, 가전제품, 생활필수품 등 일상의 사물이 가득 차 있다. 모든 사물에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알람 센서가 부착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센서에 감지되지 않고 작가가 만들어낸 “숲”을 헤쳐나가야 하는 일종의 게임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 게임의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동작에 대한 제어, 조종, 조절이 요구된다. 몸을 굽히고 쭉 뻗으며 기어가거나 균형을 잡는 등 상당한 주의와 노력이 동반될 때에만 알람을 울리지 않고 이 “숲”을 통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센서의 숲>은 우리의 일상에 파고든 기술 매체들이 우리의 인식과 행동에 얼마나 큰 영향력과 제약을 가져오는지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또한 작품은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공간에서의 기술혁신, 그리고 통제와 감시의 이슈를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 기관 소개
▶ 백남준아트센터(한국)
2001년 백남준과 경기도는 아트센터 건립을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백남준은 생전에 그의 이름을 딴 이 아트센터를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라고 명명했다. 2008년 10월에 개관한 백남준아트센터는 작가가 바라던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을 구현하기 위해 백남준의 사상과 예술 활동에 대한 창조적이면서도 비판적인 연구를 발전시키는 한편, 이를 실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주소 : 17068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 (http://njp.ggcf.kr)

▶ CAC | 크로노스아트센터 (중국)
중국 최초의 미디어 아트 기관으로 2013년 설립되었다. 미디어 아트의 프레젠테이션, 연구 및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시, 레지던시, 강연 및 워크숍, 아카이브, 출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면적이고 역동적인 미디어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적 경험을 변화시키고 재구성하는 미디어 기술에 비평적으로 참여하여 예술적 혁신과 문화적 인식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 주소 : Bldg 18, 50 Moganshan Rd, Shanghai, China (www.chronusartcenter.org)

▶ ZKM |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 (독일)
1989년 설립 이후 박물관·미술관의 본래 역할을 확장하고 디지털 시대의 전통적인 예술을 이어간다는 미션 아래에 다양한 전시, 학술, 연구,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바우하우스로서 회화, 사진, 조각, 필름뿐만 아니라 타임 베이스의 비디오, 미디어, 사운드, 댄스, 공연과 퍼포먼스 등 모든 매체와 장르를 아우르며 예술과 대중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창조하는 상호 작용적이고 실제적인 예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소 : Lorenzstr. 19, 76135 Karlsruhe, Germany (https://zkm.de)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경기문화재단이 보유한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작품 사진의 경우 작품저작권자의 권리에 의해 보호를 받기 때문에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문의 후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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