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박물관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인문도시지원사업 3년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
▶ 9월 24일부터 온라인 인문학 강좌 무료 개설
▶ 10월 26일 인문주간행사 기간 중 온라인 행사 콘텐츠 체험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김성환 관장)과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김준엽 원장)은 이달 24일부터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를 유튜브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강좌는 ‘구성·용구·처인·용인, 그리고 산성’을 시작으로 ‘보물이 된 용인 이씨 초상화’와 ‘용인 이씨 출토 복식’ ‘김무력 장군과 할미산성’ 등 경기도박물관의 주요한 유물과 함께 용인의 역사 문화가 박물관 랜선 투어 형식으로 총 7편에 걸쳐 소개된다. 이번 온라인 인문학 강의에는 김성환 경기도박물관장을 비롯하여 6명의 경기도박물관 학예사들이 직접 강의에 나서 코로나19로 임시 휴관 중인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과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은 “두근두근 행복 드림(Dream) 문화도시, 용인시: 마을로 찾아가는 문화도시”라는 주제로, 용인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행복도시를 공동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지난 7월 24일에 ‘인문도시 지원사업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용인시민 및 경기도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비롯하여 10월 26일부터 개최되는 인문주간 행사를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인문주간 행사에는 인문학 온앤오프, Youth Culture Art Road(아트로드),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하는 역사놀이 마당 처인성전투 VR 체험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문학 강의는 한국연구재단에서 3년간 지원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마련된 것으로, 지역의 인문자산을 활용해 인문학의 사회 기여도를 높이고 인문학과 문화를 접목한 강의, 문화 행사 등을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인문학 강의는 경기도박물관 학예사와 경희대학교 교수진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1차 연도(2020년 9월~2021년 6월) 중 올해 하반기에는 용인의 역사와 문화, 내년 상반기에는 용인의 역사와 문학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가 이어진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접근이 쉬운 온라인 강의이지만 고품격 인문학 강의를 만들기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박물관과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이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는 9월 24일부터 유튜브 채널 ‘경희대 IGA 인문도시’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용인 시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