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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님 ‘기전문화예술’ 11월,12월호 인사말
admin - 2002.12.16
조회 3031
  지난 10여년, 역사적 세기의 전환기에 지구촌의 확실한 공감대를 이룬 화두(話頭)는 단연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는 말이였습니다.
20세기가 과학,기술의 획기적 발전기였다면 21세기는 문화를 중심요소로 한삶의 질 향상이 핵심적인 가치가 되는 시대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 경기도는 민선 지방자치 3기를 맞아 세계 속의 경기도, 동북아중심축으로서의 경기도로 힘찬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문화의 힘이야말로 이러한 도약을 뒷받침하고 이끄는 바탕이라고 믿습니다. 문화는 시민과 시민, 시민과 공동체 사이를 이어주는 정신적 기반이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의 중심을 이루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경기문화재단은 3기 민선 도정(道政)의 출범을 계기로 지난 9월 중순 대표이사체제로 개편하면서 도민 여러분께 좀더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기여하는 문화재원기구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창설 후 지난 5년 동안의 경험과 실적을 토대로, 또한 그간 각계에서 주신 비판과 충고에 유념하면서 세계 속의 경기도를 구현하기 위한 문화 분야에서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경기문화재단이 우리도의 문화정책 수행을 뒷받침하고 도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기본적 임무와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은 두말 할 나위도 없습니다. 각종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데 있어서는 합리적, 객관적 기준과 투명한 운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하여 문화 각 분야의 유능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보완, 활성화하는 한편 앞으로 문화시민 모니터링제도 같은 주민 참여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도민과 함께 하는 문화재단이 되기위해 재단 홈페이지의 운영을 확충, 보완하고 ‘기전문화예술’ 같은 간행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입니다.
경기도 문화정체성 확립을 위한 ‘연구’와 인적(人的)문화인프라구축을 위한 ‘교육’의 강화, 그리고 시.군간의 문화적 연결과 유대를 형성해 나가는 일도 새로운 주력 분야가 될 것입니다. 특히 각 지역에서 소요가 증가하고 있는 문화기획 분야의 인재 양성이라든가 시.군의 문화담당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경기도 문화예술인 여러분, 그리고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경기문화재단은 근본적으로 여러분의 것입니다. 이 기관을 맡아서 운영하는 저희들은 여러분을 주인이자 고객으로 모시고 봉사 한다는 자세로 새롭게 가다듬고 있습니다. 많은 격려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기탄 없이 충고해 주시기를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이번 ‘기전문화예술’2002년 송년호를 통하여 저의 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에 즈음한 인사와 재단운영에 관한 소견을 말씀드리게 된것을 배우 뜻깊게 생각하면서, 경기도가 우리나라의 문화발전을 선도해 나갈수 있기를 함께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감사합니다.

2002.11
대표이사 송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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