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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선정 이달의 유물 전시
admin - 2021.04.21
조회 276
경기도박물관 선정 이달의 유물 전시
► 지구의 환경 변화, ‘선조들의 지혜에서 그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이달의 선정 유물 공개!
► 보물 1577호 <증급유방>이 제시한 신비한 베개 만드는 법 소개
► 질병을 낫게 하고, 눈과 귀를 총명하게 한다는 신비한 베개 소개하고 재현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은 오는 4월 20일부터 경기도박물관이 선정한 <이달의 유물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구의 환경 변화, 선조들의 지혜에서 그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자연재해와 역병 등 질병에 맞서왔던 선조들의 지혜를 되짚어 보고자 기획되었다.

전시 구성은 선조들이 슬기로움을 발휘해 살아온 지혜를 통하여 일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건강을 지키는 지혜’, ‘환경을 살리는 지혜’, ‘겨울을 나는 지혜’, 마지막으로 ‘실용의 지혜’로 나누어 이달의 선정 유물을 선보이고자 한다.
첫 번째 ‘건강 지키는 지혜’ 편에서는 ’신비한 베개 만드는 법‘을 소개하여 일상에서 필연적으로 함께 해야 하는 베개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한다.
두 번째 ‘환경을 살리는 지혜’편에서는 거북을 주제로 우리 선조들이 생활도구나 그림에 표현하여 늘 가까이에 두고자 했던 장수의 상징인 거북이 현재 멸종 위기에 몰린 이유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세 번째 ‘겨울 나는 지혜’ 편에서는 ‘실내 온도 1도 내리고, 내 몸 온도 1도 높이는 법’을 주제로 실용과 멋 내기를 겸해 입었던 ‘등걸이’, ‘토시’와 같은 덧입는 의복 문화 속 지혜를 엿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실용의 지혜’ 편에서는 ‘비닐대신 친환경 싸개’라는 주제로 1회용 비닐을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보자기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함께 나누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이 그 첫 이야기인 ‘건강 지키는 지혜’ 편으로 이달의 유물로 선정된 보물 제 1577호 <증급유방>과 소나무와 학이 조각된 <장생 베겟모>를 공개한다. 특히 <증급유방>의 부록에 언급된 ‘신비한 베개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이를 재현하여 기록으로만 전하던 약 베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객과 함께 약 베개 속의 다양한 약초의 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정미숙 학예사는 “기후위기는 코로나19 못지않게 인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인데, 이 전시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관람객들이 작은 실천에 동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전시는 4월 20일부터 6월 22일까지이며, 7월부터는 두 번째 이야기 ‘환경을 살리는 지혜’편에서 거북을 주제로 새로이 선정된 유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 선정 ‘이달의 유물전’에서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친환경과 재활용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구환경과 미래 인류의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한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 관람 안내
○ 개관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평일, 주말, 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장소 : 박물관 중앙홀(안내 데스크 옆)
○ 관람료 : 무료
○ 전화 및 전시 문의처
– 박물관 대표전화 : 031-288-5400 (Fax: 031-288-5379)
– 전시 담당 : 정미숙(경기도박물관 학예운영실) 031-288-5355
○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 홈페이지 : musenet.ggcf.kr
‘건강을 지키는 지혜’ 편 이달의 선정 유물 설명
유물 설명
1 증급유방 중국 명나라의 섭윤현이 편집한 처방문을 모아 15세기에 간행한 의학 책으로 감기·독감·복통 등 13가지 질병에 대한 처방과 갑자기 어지럽고 구토가 나거나 설사가 멈추지 않는 증상 등 37가지의 질병에 대한 처방을 적고 있다. 특히 부록에는 제시된 약 베개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어 흥미로운데. 베개 속 32가지 약초 중에는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고 소개된 도라지와 면역력을 높이는 생강도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희소가치가 높은 의서로 평가되어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 1577호로 지정되었다.
2 장생베겟모 베개 양쪽 끝에 달아 장식하는 원형의 나무 베겟모이다. 장수를 상징하는 소나무와 한 쌍의 학이 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나무아래에는 길할 조심을 예고하는 홍색의 영지가 표현되어 있다. 선조들은 베겟모에 건강과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자 한 것이다.
3 壽자문양수판 베겟모는‘베개 마구리’라고도 한다. 이 문양판은 마구리 장식에 수를 놓기 전 무늬를 찍는 수본이다. 주로 한쪽에는 목숨 수(壽)자를 다른 한쪽에는 복 복(福)를 수놓아 일상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였다.
4 증급유방이
제시한
약베개 재현
『증급유방』이 제시한 약 베개신침神枕 만드는 방법에 따라 재현한 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측백나무를 음력 5월 5일, 7월 7일에 잘라 그 속을 파고, 그 안에 24절기를 의미하는 24가지 약초와 독이 있는 8가지 약초를 넣는다고 했고, 뚜껑에는 3개의 줄을 긋고 좁쌀 크기의 구멍을 40개씩 모두 120개를 뚫는다고 했다. 또 베개 겉은 천주머리를 만들어 감싸지만 베지 않을 때는 가죽주머니를 감싸 놓는다 하였다. 이 베개를 사용하면 얼굴에 광택이 나고, 특히 호흡기 계통의 병을 막으며, 흰머리가 검게되고, 빠진 치아가 다시 나며, 눈과 귀가 총명해 진다고 하였다. 일명 불로침不老枕인 것이다.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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