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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경기편 영인본 발간
admin - 2009.09.18
조회 1755




일제시대 왜곡된 경기지역 옛지명 확인 등 경기지역 정체성 확립 기여
경기문화 콘텐츠 확보 및 각종 연구 활용 범위 커
600쪽 분량 권당 5만원 판매 계획


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이 일제에 의해 왜곡됐던 경기지역의 옛지명을 되살리는 등 경기도의 정체성 확립에 나서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1911년 조선총독부에서 발간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의 조사분석서인『경기 땅이름의 참모습』을 발간한 데 이어 600쪽 분량의 『조선지지자료 – 경기도편』 영인본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는 일제가 조선의 식민통치를 위해 전국의 지명과 지지(地誌) 사항을 일본식으로 바꿔 기록한 것으로 국립중앙도서관에 54책으로 보관돼 있었다. 조선지지자료는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 등으로 왜곡되기 전인 100년 전 당시의 지리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사료적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량이 방대해 그간 책으로 발간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같은 자료를 경기문화재단에서 분석조사서에 이어 다시 경기도편을 대상으로 영인본을 발간하게 됨으로써 각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영인본에 수록된 지역은 총 37개 지역으로 죽산㊥수원㊥남양㊥부평㊥연천㊥음죽㊥교하㊥적성㊥교동㊥안산㊥양천㊥가평㊥양성㊥통진㊥용인㊥마전㊥김포㊥삭령㊥양지㊥고양㊥포천㊥여주㊥개성㊥강화㊥안성㊥영평㊥장단㊥시흥㊥진위㊥풍덕㊥이천㊥파주㊥양평㊥광주㊥인천㊥과천을 수록하였다. 부록으로 과거 충청남도 영역이었던 평택을 담았으며, 제2권 양주편은 낙질되어 싣지 못하였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일제에 의해 오염되고, 순우리말을 한자로 옮기면서 엉뚱한 글자로까지 표기됐던 경기도 지명의 `본래 이름”을 확인하는 등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유지명에 관한 조사연구를 통하여 유관학문의 연구범위를 넓히고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지역 자료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600쪽 분량의 이번 영인본 자료를 5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 문의 :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학연구실 허미형 (031-231-8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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