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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초청 전시 <백남준의 주파수로: 스코틀랜드 외전>
admin - 2013.07.23
조회 2883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초청 전시
<백남준의 주파수로: 스코틀랜드 외전>

▶ 백남준아트센터, 세계 최고의 복합예술축제 ‘2013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에 공식 초청되다.
▶ 스코틀랜드 최초의 백남준 개인전으로 백남준 작품 <실험 tv> 시리즈, <슈베르트>, <tv 부처>, <tv 첼로> 등 대표작 150 여점이 에든버러대학교 탤봇 라이스 갤러리에 서 8월 9일부터 10월 19일까지 71일간 전시
▶ 1963년 백남준의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 – 전자 텔레비전>의 50주년을 기념하며 스코틀랜드를 채우는 ‘백남준의 주파수’의 새로운 울림을 표현하다.
▶ 2013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주제 ‘예술과 테크놀로지’를 실현한 백남준의 선구적 예 술 정신과 전자기 이론과 텔레비전 테크놀로지의 발생지인 스코틀랜드가 만나 예 술과 기술의 창의적인 대화의 장 제시

 

■ 행사개요

○ 제 목 : 백남준의 주파수로: 스코틀랜드 외전 transmitted live: nam june paik resounds
○ 일 시 : 2013년 8월 9일(금) – 10월 19일(토)
○ 장 소 : 에든버러대학교 탤봇 라이스 갤러리
○ 개 막 : 2013년 8월 8일 17:00
○ 주 최 :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 주 관 : 백남준아트센터, 탤봇 라이스갤러리
○ 후 원 :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에든버러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 헨리무어재단(the henry moore foundation), 크리에이티브 스코틀랜드 (creative scotland)

백남준의 주파수로: 스코틀랜드 외전
경기도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만우)는 2013년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2013. 8. 9 ~ 9. 1, 에든버러 전역, 이하 eif)에 공식 초청 기관으로 선정되어 8월 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에든버러대학교 탤봇 라이스갤러리에서 <백남준의 주파수로: 스코틀랜드 외전>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전자기 이론과 텔레비전 테크놀로지의 발생지인 스코틀랜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백남준의 전시가 될 <백남준의 주파수로>는 1963년 독일 부퍼탈에서 개최된 백남준의 첫 번째 개인전 <음악의 전시 – 전자 텔레비전>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다. <백남준의 주파수로>는 백남준의 예술적 전파가 스코틀랜드를 가득 채우며 일으키게 될 새로운 울림을 표현한 제목이다.
본 전시에는 1963년 <음악의 전시>에서 첫 선을 보인 <실험 tv> 시리즈를 비롯하여 <슈베르트>, <베토벤> 등의 음악 관련 로봇 작품과, 백남준의 대표작인 <tv 부처>, <tv 첼로>, 음악과 미술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백남준 특유의 관점을 볼 수 있는 영상작품 <글로벌 그루브>, <비디오 코뮨> 등 총 150 여 점의 백남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남준의 주파수로>는 텔레비전이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완전히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시한 백남준의 선구적 개념을 발전시킨 유동적이고 움직이는 지성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는 장으로 구현될 것이다.
전시와 더불어 음악, 무용, 시각 등 장르를 넘나드는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복합 예술 세계와 접목시키기 위한 퍼포먼스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대한 연구와 학술적 접근을 위한 심포지엄이 9월에 에든버러대학교에서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eif(2013. 8. 9 ~ 9. 1)가 끝난 후 10월 19일까지 계속 될 <백남준의 주파수로>전은 특별히 홀리 루드하우스 궁전의 퀸스갤러리에서 열리는 영국 왕실 컬렉션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 인간의 역학>전과 함께 개최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테크놀로지에 대한 예술가의 가장 혁신적인 탐구를 상징하는 다빈치와 백남준, 두 인물의 시대를 초월하는 예술정신이 에든버러에서 타전되어 전 세계로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

 

■ 전시소개

예술에 테크놀로지를 사용하는 데 있어 백남준만큼 위대한 영향을 미친 예술가는 없었다. 오늘날의 미디어 환경을 형성하게 될 여러 변화들을 백남준은 미리 내다보았으며 이는 ‘참여 tv’, ‘랜덤 액세스 정보’, ‘비디오 코뮨’ 같은 그의 선구적 개념들에서도 잘 드러난다. <백남준의 주파수로: 스코틀랜드 외전>은 1963년 독일 부퍼탈에서 열린 백남준의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 – 전자 텔레비전>을 기념하고자 한다. 이 전시에서 백남준은 텔레비전이라는 테크놀로지를 처음으로 예술의 영역으로 가져오면서 텔레비전을 촉각적이고 다감각적인 매체로 제시하였다. 1960년대 반체제적 사회 운동의 흐름 속에서 백남준은 예술가가 테크놀로지를 인간화시켜야 하고 제도의 벽을 허무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믿었다. 음악가로 교육받은 백남준은 자신의 레퍼토리의 물리적 재료로서 테크놀로지를 다뤘으며 이는 후에 비디오, 위성, 방송, 로봇, 레이저까지 확장되었다. 2013년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에서 탤봇 라이스 갤러리는 백남준의 다양한 작품들이 내뿜는 전자기파가 만들어내는 공명으로 가득 차게 된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기획된 이 전시는, 테크놀로지와 창의적으로 관계 맺기를 고취하면서 백남준이 현대인들에게 여전히 혁명적인 예술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될 것이다. 에든버러의 철학적 유산 위에서 <백남준의 주파수로>는 우리가 살고 있는 물리적 세상에 대해, 백남준의 유동적이고 움직이는 지성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는 장으로 구현될 것이다. 전자기 이론과 텔레비전 테크놀로지의 발생지인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백남준의 첫 번째 개인전이 될 <백남준의 주파수로>가 에든버러 전역에, 그리고 그 너머까지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 전시 개막 주에는 백남준아트센터 큐레이터들이 기획한 퍼포먼스 아트 프로그램이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백남준의 예술 정신을 현재에 되살리며 백남준아트센터의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는 다케히사 고수기(일본), 권병준(한국), 이옥경(한국), 하룬 미르자(영국) 등 네 명의 국제적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전시의 진폭을 더욱 넓히게 될 것이다.

 

■ 퍼포먼스 개요

○ 일시 : 2013년 8월 8일 ~ 8월 10일
○ 참여 작가 : 다케히사 고수기, 이옥경, 권병준, 하룬 미르자
○ 장소 : 에든버러대학교 플레이페어 도서관
<‘백남준의 주파수로: 스코틀랜드 외전’>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개최되는 퍼포먼스 시리즈가 8월 8일부터 8월 10일까지 에든버러대학교 플레이페어 도서관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에는 플럭서스 아티스트이자 백남준의 예술적 동지였던 다케히사 고수기(일본)를 비롯하여 첼리스트 이옥경(한국), 작가 권병준(한국), 하룬 미르자(영국)가 참여한다.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1963년 백남준의 첫 번째 개인전 ‘음악의 전시: 전자 텔레비전’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 주제와 연관하여 사운드와 전자음악, 설치와 퍼포밍 아트를 결합하는 공연들로 구성되었다. 백남준의 첫 개인전은 관객이 전시된 오브제를 이용해 ‘사운드를 연주하고 공격’하게 함으로써 작가와 관객의 관습적인 관계를 전복하였다. 또한 관객은 오감을 작동하여 작품들과 소통하고 참여함으로써 공간과 몸이 만나는 퍼포먼스를 수행하는 주체가 되었다. 사운드 아트, 인터렉티브 아트, 비디오 아트 등 현대 예술의 주요한 미디어 실험이 실행되었던 백남준의 전위적인 예술세계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 안에서도 현재적 울림과 파장을 지속하고 있다. 백남준의 예술적 동지와 동시대의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그 새로운 파장의 예술적 조응을 보여 줄 것이다.

 

■ 퍼포먼스 프로그램 및 작가 소개

○ 다케히사 고수기 (일본)
8월 8일(목) 6시 – for nam june paik
8월 9일(금) 2시 – op music
다케히사 고수기는 작곡가이자 백남준과 함께 플럭서스 운동에 참여한 바이올리니스트이다. 그는 1960년대 초 7인의 멤버와 함께 그룹 온가쿠 (音?”music group”)을 만들어 활동하였고 이후 솔로로서 다양하고 실험적인 곡을 작곡하고 연주하였다. 1968년 이후 고수기는 머스 커닝햄 댄스 컴퍼니의 음악감독으로 일하며 존 케이지와 커닝햄의 예술적 동반자로 활동하였다. 또한 고수기는 백남준과도 매우 오랜 친구로 함께 공연하고 그의 비디오 작품의 음악을 작곡하기도 하였다.

○ 이옥경 (한국)
8월 9일(금) 2시 – the swan: replay in polyester
이번 공연에서 이옥경은 카세트 테잎의 사운드와 첼로가 결합된 멀티 채널 사운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작가는 대표적인 첼로 연주곡인 생상의 <백조 the variation by sait-sant>를 연습하던 어린 이옥경의 기억과, 샬럿 무어만과 백남준의 <swan> 퍼포먼스가 보여준 파격의 충격을 결합하여 음악 본연의 아름다움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

○ 권병준 (한국)

8월 10일(토) 2시 – this is me
권병준은 한국의 팝 밴드 ‘삐삐 롱스타킹’ 등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핀란드왕립 음악학교에서 수학 후 2008년부터 암스테르담의 음악 연구소 스티임(steim)에 몸담았으며 현재 다양한 밴드활동과 더불어 사운드 및 전자 음악가, 사운드 설치 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 작품은 모든 것을 가진 작은 하나(small one to have all)라는 주제에서 시작된 작가의 퍼포먼스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다. 자신에게서 비롯된 소리의 씨앗을 기계적으로 조작하여 만든 소리와 영상 결합된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인 ‘this is me’에서 이미지 혹은 자신이 직접 실시간으로 그리는 그림과 합성된 새로운 얼굴은 공연자의 얼굴에 투사된다.
연주자 얼굴에 씌여지는 기형적 가면과 그에 관한 이야기, 소리가 변조되고 서로 상응한다.

○ 하룬 미르자 (영국)
8월 10일(토) 2시- the calling
하룬 미르자는 영국 출신으로 베니스 비엔날레를 비롯한 다수의 기획전과 개인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시청각이 결합된 관람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설치 작품을 주로 제작하는데, 그의 작품은 친근하고 손때 묻은 가재도구와 가구를 이용하여 라디오, 기타소리, 스피커 우퍼 등이 만드는 아날로그의 낡은 소리를 결합함으로써 사운드가 불러일으키는 전자적 사운드를 결합하곤 한다.
미르자의 공연 <the calling>은 작가의 설치 비디오 작품을 퍼포먼스로 새롭게 재해석 한 작품이다. 하루 다섯 번 기도하는 이슬람 교도들에게 기도시간을 알려주는 소리를 말하는 <the calling>에서 미르자는 사운드와 노이즈의 사회적 기능과 작동방식에 대해 탐구한다. 각각의 오브제에 자신의 역할을 부여하고 그로 촉발된 사운드의 맥락과 메커니즘을 구성하는 그의 실시간 라이브에는 첼리스트 이옥경이 참여한다.

 

■ 백남준아트센터 소개

백남준(1932-2006)은 미디어 아트의 개척자로서 텔레비전, 비디오, 위성방송, 레이저 등의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실험적이고 창의적으로 작업했던 예술가이다. 예술을 통해 전 지구적 소통과 만남을 추구했던 백남준은 “과학자이며 철학자인 동시에 엔지니어인 새로운 예술가 종족의 선구자”, “아주 특별한, 진정한 천재이자 선견지명이 있는 미래학자”로 평가받는다. 백남준아트센터는 개방적이고 다원적이며 융합적인 백남준의 정신을 현재에 되살리고자 2008년 10월 경기도 용인에 개관하였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생전에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라고 명명한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소장품을 통한 상설전 뿐 아니라 그의 예술세계에 영향을 받은 젊은 예술인들의 기획전, 백남준 관련 학술 심포지엄, 연구서적 출판, 교육프로그램,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자 선정 및 전시 등의 활동을 통해 그의 사상과 예술 활동에 대한 연구를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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