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송태호)은 13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문화예술 대안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기전문화대학” 2003년도 개강식을 가졌다. 전재희 국회의원과 이정일 광명시 부시장과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강 기념행사는 풍물굿회 길놀이로 시작돼 고사를 지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전문화대학이 도내 문화예술진흥에 꼭 필요한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하고 “모든 연령의 계층이 교육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 개념을 문화예술분야에서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기전문화대학의 활동으로 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가 충족되고 문화 잠재력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바랐다. 이날 개강식을 가진 기전문화대학 올해 첫 강좌는 일반 시민·어린이 대상의 교양강좌와 문화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광명·안양·이천·군포 등 도내 7개 지역을 중심으로 8월까지 첫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인일보 15면 – 류주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