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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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 공연예술단체 선정결과 안내
admin - 2010.03.15
조회 9330
경기문화재단 공고 제2010 – 15호

2010년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 공연예술단체 선정결과 안내


공연예술단체 선정결과
신청건수 : 69
선정건수 : 13

구분

공연장명

단체명

지원
예정액

단체명

지원
예정액

1

과천시민회관

①극단 모시는사람들

80,000

2

고양문화재단

②극단 몸꼴

80,000

3

의정부예술의전당

③우투리

80,000

④판소리만들기 자

80,000

4

안산문화예술의전당

⑤ubin dance

80,000

5

kbs수원아트홀

⑥두들쟁이 타래

80,000

6

kpu아트센터

⑦극단 기린

90,000

7

가평문화예술회관

⑧진수영 다올무용단

50,000

8

안양문화예술재단

⑨코윈스예술단

80,000

⑩하땅세

80,000

9

광명시민회관

⑪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80,000

10

양주문화예술회관

⑫예술무대산

40,000

11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100,000


선정 진행절차 안내



매칭테이블 오리엔테이션 안내
□ 일 시 : 2010년 3월 17일(수) 14시
□ 장 소 : 경기문화재단 6층 대회의실
□ 내 용
 – 경기문화재단 사업 운영 지침 및 일정안내
 – 공연장, 예술단체 상견례
 –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예술단체 사업 간담회
 – 공연장, 예술단체 향후 매칭 계획 교환

□ 참석자
 – 경기문화재단 : 담당부서장, 담당자, 심사위원 등
 – 공연장 : 담당부서장 1인(필수), 담당자 1인(필수) 등
 – 공연예술단체 : 대표자 혹은 상임연출(지휘자 혹은 악장) 1인(필수), 담당자 1인(필수) 등

기타사항
□ 최종매칭결과 및 지원금액은 공동사업계획서(협약서 포함) 승인결과에 따라 취소 또는 변동될수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선정된 공연장과 예술단체 참석자는 필히 심사평을 참조 후 매칭테이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시기
    바라며, 오리엔테이션은 간담회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심사평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총 69개의 예술단체가 신청하였고, 서류심사를 거쳐 총 13개의 단체가 선정되었다. 물론 최종결정사항은 아니다. 공연장과의 매칭테이블 운영을 통해 공동사업계획서와 약정서 또는 협약서를 제출하는 최종 심사 과정이 남아있다. 따라서 이번에 선정된 공연장과 공연단체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공동사업 계획서와 협약서를 제출해야 할 것이다. 지원금액 또한 공연장과 협의하여 제출하는 사업계획서의 충실함과 기대효과에 따라 조정될 예정라는 점은 먼저 말씀드린다.

본 심사평은 이번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이 기존의 문예진흥금 심사와는 목적과 기대치가 다소 다르다는 점, 또한 이번에 신청한 공연장과 예술단체 또한 본사업의 이해에서 다소간 혼란이 따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심사과정에서 중심적으로 논의되었던 부분을 투명하게 알리고자 한다. 이는 차후로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보완될 본사업의 미래를 위해서도 필요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심사위원들이 중점적으로 논의한 본사업의 취지는 두가지 인데, 우선 공연예술단체의 예술역량강화를 통해 자생력을 지닌 전업단체의 육성한다는 취지와 공연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관객개발을 통해 예술가의 역할 제고라는 측면이었다. 국내에서 아직 실질적인 전업예술단체의 모델이 확고하게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것이 함의하는 바는 내적으로는 완성도 높은 작품실현과 구성원의 수준높은 자기개발을 구축해야하고, 외적으로 한국적 예술조직의 경영형태와 방식을 개발하여 재생산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대관공연 또는 체인망식의 기획공연으로 독자적 콘텐츠와 정체성에 소홀한 공연장이 본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지지와 애정을 회복하는 계기로 발돋움할 수 있다라는 측면이다. 따라서 본 지원제도를 통해 지속적 지원을 얻게 된 상주단체는 시민의 예술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또한 예술단체의 예술적 성취를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의 성취로 받아들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를 통해 실력과 열의를 갖춘 예술단체와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관계를 회복하려는 공연장이 시민문화의 한 축을 구축했으면 하는 바램이 담겨있다. 국내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러한 모델의 확립은 지연되어 왔고, 예술단체와 지역공연장과의 결합이라는 형태를 통해 예술단체와 공연장의 미래의 예술활동을 그려보자라는 소기의 목적을 이번 사업의 취지로 이해했다.

심사시 우선적으로 고려한 점은 선정된 공연장이 제시한 장르별로 기제된 우선순위였다. 운영주체(독립된 재단법인, 시설관리공단, 민간운영)에 따라 예술단체를 희망하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그 의도를 파악하려고 하였고, 본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전문인력과 제공공간(연습실, 사무실, 공연장의 성격 및 규모)등 상주여건이 적절한가 여부를 살펴보았다. 이에 따라 기선정된 공연장과 해당공연장을 1순위로 신청한 단체부터 적정대상을 논의하였고, 필요한 경우 2,3순위로 신청한 단체까지 그 적절성을 논의하였다. 심사 전 공연장에 희망하는 단체를 지정토록 하고, 심사 시 원하는 단체를 가점하였다. 이 경우에는 단체의 역량, 지역사회의 기여도, 성장가능성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다음으로 많은 논의를 했던 부분은 본 사업에 적합한 단체의 역량을 무엇으로 볼 것인가 라는 부분이었다. 어떤 공연장은 높은 예술적 성과보다는 다양하고 주도적인 공연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부여하기를 원하고 있었고, 어떤 공연장은 공연장의 브랜드가치를 감안한 마케팅이 주요사업 목표여서 지명도 높은 단체를 원하는 곳도 있었다. 공연장의 지향점에 따라 원하는 예술단체의 성격이 다양했다. 공공기금이 고액으로 장기간 지원되는 이번사업 결과가 상호간의 의사와 상충된다면 자칫하면 공연장과 예술단체에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고 성과도 얻지 못한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러나 예술단체만을 별도로 심사하는 이유가 공연장이 자의적으로 선택한 결과에 대한 적절성과 타당성을 평가하는 것이니만큼 기본적인 의사존중은 하되 본 제도의 목적인 예술역량과 사회적 역할을 주요 선정기준으로 합의했다. 따라서 일부의 경우는 공연장의 의사와 상반되는 결과가 도출되게 되었다.

신청단체 중 몇몇 신생단체의 경우 공연장의 의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제하기로 원칙을 정했다. 이는 이 단체들이 관객개발과 지역사회의 기여라는 역할보다 현재는 예술단체로서의 정체성 강화와 자기 색깔을 찾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창작역량을 강화하는 일 못지않게 지역사회와의 결합 또한 중요한 철학과 신념이 필요한 일이다. 이는 관객개발이 손쉬운 대중화나 호혜적 차원이 아니라 예술언어의 탐구 못지않게 소신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는 점 때문이다.

기존에 이미 공연장에 상주하고 있는 단체의 경우 자발적인 의지를 높이 사되, 실제적인 상주성과와 지역기여도, 차후 발전가능성 등을 타진하여 결정하였다. 해당되는 단체는 군포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 극단 모시는 사람들, 극단 우투리가 해당된다. 세단체 모두 우수한 구성원과 창작력, 발전가능성, 단체운영의 안정성에서 주목할 만한 단체들이라고 판단하였다. 다만 이번 지원사업이 지향하고 있는 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고민은 다소 소홀했던만큼 구체성있는 시도들을 모색해주기 바란다.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코윈스예술단, 진수영 다올무용단의 경우 수 년이상 지역에서 수년간 활동해온 단체여서 지역에 대한 기여도나 꾸준한 활동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창작역량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단체의 의지와는 별도로 공연장의 인지도 상승과 관객개발에는 예술적 역량이 결국 관건일 수 밖에 없다. 심사위원들은 구성원과 단체의 활동상황 들을 꼼꼼히 살핀 뒤 지원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예술단체의 새로운 성장과 쇄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기 때문이다. 또한 안정된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도의 충실성과 진정성이 배가되리라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선정된 단체들이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신뢰감있는 단체활동과 왕성한 창작활동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극단 기린의 경우 지역의 민간공연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좋은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년간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다는 점을 높이 샀다. 다만 다양하고 역량있는 구성원의 부족이 발전에 한계로 지적되었으니 이번 지원을 도약의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 예술무대 산의 경우 기존의 집중육성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지원 되었는데, 구체성있는 사업안을 제시하였고 지역공연장과의 관계형성도 좋아 기대감있는 사례로 선정되었다.

극단 몸꼴, 유빈댄스, 하땅세, 판소리 만들기 자의 경우는 타지역 단체인데, 이미 수준높은 창작활동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단체였다. 극단 몸꼴은 야외극과 다원예술영역에서 수년간 활발한 창작력를 보여주었고, 유빈댄스는 척박한 현대무용계에서 안무가로써 미래가 더 기대가 되는 단체였다. 하땅세는 다양한 관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수용력높은 작품제작이 가능하다는 점, 판소리 만들기 자의 경우 국악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치열하게 쫒는 과감한 시도로 이견없이 선정되었다. 다만 이들 단체들도 창작활동 외에 시민과 접촉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소통성에 주목하는 고민을 공유해주기 바란다.

선정된 단체들은 이제 단발마적인 공연보다는 중장기적인 비전과 책임의식을 지니고 공연장과 지역사회에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문화재단은 평가에 앞서 적극적인 컨설팅과 관심을 통해 공연장과 단체가 상보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고액의 지원금이 지급되는 만큼 예술단체 또한 재정적으로 투명하고 책임감있는 예산관리를 해야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본 지원제도에 선정된 단체가 권리의식 보다는 책임의식을 통해 예술적, 사회적, 행정적으로 모범적인 사례로 거듭나길 심사위원들은 바라는 바이다. 아울러 이번 지원사업에서 선정되지 못한 예술단체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분발을 바라는 바이다.

심사위원 : 공우영, 오세형, 왕치선, 이병훈, 표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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