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프로젝트 공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총 23건이 접수되었고 서류심의, 인터뷰심의를 거쳐 총 16개 단체(팀)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본 사업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사업이며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보완을 거쳐 추후 더 많은 청년단체(팀)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정된 단체를 아래와 같이 안내합니다.

최종결과가 번호, 단체명, 프로젝트명,지원금으로 이루어진 표입니다.

번호	단체(팀)명	지원금(천원)
1	DPPG	900
2	수줍은옥타브	1,000
3	고고메타몽 운동회	900
4	희망수건	900
5	봄막달	1,000
6	스토로벅스	900
7	뜻뜻네트워크	900
8	TDC18920	900
9	놀토(놀기위한문화토론)	1,000
10	MMM	900
11	상영회	1,000
12	버스	1,000
13	별이네	900
14	무단벌레	900
15	마들렌홍차	1,000
16	쉐이프스	900

경기청년문화창작소의 합성 프로젝트에는 총 23건이 접수되었고, 인터뷰심의에는 총 18팀이 참여하여 각 팀 모두 개성 있는 활동과 열정적인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심의에 참여한 심의위원 모두 합성 프로젝트 인터뷰를 진행하며 누군가를 평가한다기보다는 같은 청년세대로서 공감하고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광합성 프로젝트 중 합성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초점은 ‘만남’이었습니다. 청년들이 서로 모여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만남, 재미난 일을 하고 있는 청년 팀끼리 모이는 만남을 지원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 합성 프로젝트의 지향점입니다. 분야와 영역, 사업력 보다는 청년들의 만남과 교류가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주목하여 심의의 중점으로 삼았습니다. 합성 프로젝트에 지원해주신 18개의 팀 대부분이 문화와 예술, 콘텐츠 기반의 영역 안에서 활동 계획을 보내주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필연적으로 발표의 내용이 프로젝트 혹은 콘텐츠를 소개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심의위원들이 합의한 기준은 합성 프로젝트의 취지에 맞게 프로젝트와 콘텐츠의 완성도로 팀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더 중요한 것은 활동의 지속성과 교류의 의지, 지원 사업의 이해도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기준에 맞추어 각 팀의 구성원들이 어떤 계기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활동에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지원 사업을 통해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지속적인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18개 팀의 다채로운 주제들을 보며 사업의 완성도보다는 이와 같은 합성 프로젝트의 취지에 부합하다고 판단되는 팀을 선정하여 16개의 팀에게 지원금을 차등 분배하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합성 프로젝트의 심의 기준은 프로젝트 주제와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결코 선정의 당락이 팀 활동의 평가 지표가 되지 않습니다. 팀이 제시한 지향점과 해당 프로젝트의 기준이 부합되지 않거나, 커뮤니티 형성이나 네트워킹 과정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 근거하여 선정의 기준을 세웠습니다. 합성 프로젝트에서 아쉽게 선정되지 않으셨다 하더라도, 다른 지원 사업에서 분명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합성 프로젝트에 지원해주신 팀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원 사업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맺고, 더 재미있는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씨앗에서부터 자라 결국 열매를 맺듯, 선정되신 팀들께서 결합하고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더욱 많은 만남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지원금에 대한 정산 및 회계교육을 포함한 오리엔테이션(10월11일 오후4시 예정) 세부일정은 개별 공지하겠습니다.

박주로(무중력지대 센터장), 송주희(이웃문화협동조합 상임이사), 김선민(성북신나 청년재생팀장)

경기청년문화창작소 강유리(031-296-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