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은 오는 4월부터 어린이·청소년 대상 교육프로그램 5종을 운영한다. 이에 참가자를 개인·단체로 나눠 선착순으로 홈페이지(http://musenet.ggcf.kr)를 통해 모집한다.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발굴 체험 교실 ▲초등학생 문화재 체험 교실 등 2종을 운영하며, ‘청소년 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 ▲박물관을 잡(JOB)아라! ▲취업 전쟁 in 조선시대 등 2종을 진행한다. ‘사회복지 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이 운영된다.

<어린이 발굴 체험 교실>은 어린이들이 청동기시대의 유물을 직접 발굴하고 당시 생활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프로그램이다. 발굴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박물관 고고실과 야외전시를 관람하면서 선사시대와 청동기 시대의 생활상을 이해한 후 청동기시대 유적을 발굴한다. 어린이들은 발굴 도구와 발굴 시 주의사항을 배우고 유물에 대해 탐구한다.

<초등학생 문화재 체험 교실>은 어린이들이 활동지를 풀고 박물관 고고실과 문헌자료실을 관람하면서 전통 기와의 쓰임새와 특징을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기와 모양의 석고방향제를 제작하는 체험을 통해 역사교육의 시작 단계에 있는 초등학생들이 우리의 역사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물관을 잡(JOB)아라!>는 중·고등학생 및 자유학년제 대상 박물관 진로체험 교육프로그램이다. 박물관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 업무를 전시와 연계한 이론 및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예연구사, 전시기획자, 보존처리사 등 개인 미션 및 모둠별 게임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박물관을 구성하는 직업을 경험할 수 있다.

청소년 프로그램 <취업 전쟁 in 조선시대>는 경기도박물관 소장품 활용한 전시연계 진로체험 신설 교육프로그램이다. 조선시대의 관직의 문관(文官)과 무관(武官), 도화서(圖畫署)의 화원(畫員), 수라간(水刺間)의 숙수(熟手) 등 조선시대의 직업 및 생활상 이해하고 현재의 직업과 비교한다. 교과와 연계한 융합교육으로 조선시대의 다양한 직업을 통한 나의 미래 설계 기회 제공한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도내 벽지에 위치한 초등학교와 특수학급, 사회복지시설 및 박람회 등을 방문해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별히 연극을 통해 고려시대 현종 시대의 경기제 시행 역사를 살펴보면서 경기천년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연극 후에는 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 ‘상상전시관 만들기’와 책가도 제작의 역사를 학습하는 ‘책가도 에코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경기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프로그램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musenet.ggc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31-288-5365, 5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