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은 작년 2017년에는 지식을 나누기 위한 ‘소통’을 주제로 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이어 이번 2018년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예술, 공유, 공존, 미래>로 지식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누어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고자 한다. 미래학자들은 지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그 시간을 더 빨리 다가오게 하는 것도, 그 시간을 천천히 오게 하는 것도 모두 현재를 살아가고 있고, 미래를 살아갈 우리들의 몫일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공존’과 ‘공유는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가치이다. 지식을 나눈다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발걸음이다.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바라보는 공유와 공감을 통한 초연결, 초인지의 세계는 현대미술을 이해하는데에도 더욱 흥미로운 길을 열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17일(화)에 진행하는 강좌는 여는 강좌로 더불어 사는 지구 : 공유,공존을 주제로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하고 생각해보아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다음 강연부터는 인지가 무엇인지 인지심리학자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으며, 클라우드 태그를 이용하여 지식이 공유되고 기술을 통해 초연결(hyper-connected)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프로그램 개발자, 공학자, 뇌 과학자의 시선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미술 작가들의 초인지(metacognition)와 그것에 대한 표현이 어떻게 구현되고 실행되는지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여는 강좌인 7월 17일(화)을 제외하고, 8월 16일 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에 경기도미술관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강좌는 10월 25일(목)에 경기도미술관 설치되어 있는 ‘오만의 창, 미래의 벽’ 작가 강익중의 특강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