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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실학 학술회의 개최
admin - 2003.04.25
조회 1887

국제 실학 학술회의 개최
경기문화재단 주최로 4.30(수) 수원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일본,중국 실학 학자 참석,실학의 의미를 동아시아 차원의 국제적 시각으로 조명
실학 전통의 현대적 계승과 실학 현양 사업의 방향 제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송태호)은 “실학정신의 현대적 의의를 되살리고 동아시아 3국의 실학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한·중·일 실학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 실학학술회의는 <세계화시대의 실학과 문화예술>이란 주제로 경기 실학현양 위원회 위원장인 조순 전 부총리를 비롯한 한국, 중국, 일본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 30일(수) 수원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실학 현양 사업>의 첫 프로젝트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 학술회의에서는 1)실학과 근대화의 연관성, 2)실학이 문화예술에 미친 영향, 3) 18세기 중국과 일본의 실학 경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을 통해 실학정신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 해내는 한편, 실학논의의 장을 동북아 차원으로 넓히는 의미를 갖게된다.

한·중·일 학자들이 함께 모여 실학에 대한 본격적 논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10. 30분부터 시작되는 회의는 “경기 실학, 그 세계화 시대의 의미”(성균관대 임형택 교수)라는 주제의 기조 발제 후, 실학 관련 6개 분야로 주제를 나누어 발표와 토론의 순을 진행된다.

-제1주제 : “동북아 시대의 실학 개념과 향후 연구 방향”

(아주대 사학과 조성을 교수)

-제2주제 : “조선후기 한문학의 실학적 전통”

(연세대 박무영 교수 )

-제3주제 : “실학파의 음악관과 근대성”

(중앙대 예술대 노동은 교수)

-제4주제 : “조선후기 회화 경향과 실학”

(명지대 이태호 교수)

-제5주제 : “18세기 일본실학자 三浦梅園의 ‘천인관계론과 21세기”

(전 동경대 오가와 하루이사(小川晴久) 교수)

-제6주제 : “중국 실학의 함의와 현대적 의의”

(북경대 짱시에쯔(張學智)교수)

주제 발표 후 이날 중앙대 노동은 교수의 발표 내용에 실린 ‘홍대용’의 음악세계를 양금연주(중앙국악실내악단)로 재현하는 실학관련 전통음악 특별공연이 열린다. 서양악기인 양금이 18세기 후반 실학자에 의해 조선에 토착되었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 내면서 마련된 이날의 양금연주는 매우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학술회의의 의미 >>

종전의 실학 학술회의에서는 조선실학의 범위, 실학이 어떤 개혁사상을 나타냈는가, 실학이 개화사상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등이 주요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조선후기 실학의 주요 관심사였던 정치-경제-사회 문제 외에, 개혁사상으로서의 실학이 문화와 예술 특히 미술/문학/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

학계에서는 그간 국내 실학 연구에 몰두 해왔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에 비슷한 실학 경향이 있었다는 것에 주목해오지 못했으나, 이번 회의를 통해 18세기 중국과 일본의 실학 경향을 비교 분석 해봄으로써 국내 실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18세기 동북아 3국에 실학이라는 유사한 형태의 학문적 경향이 있었다는 것을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새롭게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이런 학문적 경향이 한·중·일 3국간에 어떤 유사성과 차별성을 갖고있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심대상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때 활발하게 진행되다가 시들해진 국내의 실학연구에도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학은 당대의 사회현실을 적극적으로 고민한 지식인들의 자기반성의 결과물이었다. 조선후기 실학자들의 교류 무대였던 <경기>지역에서 새롭게 실학의 실천정신을 되새기는 일은 지역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세기를 조망하는 뜻깊은 학술 활동으로 동북아 3국의 학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 회의 일정 및 주제 발표내용 : 별 첨(첨부파일 참조)

알림

당초 북경대학교 짱시에쯔(張學智)교수가 학술회의장에 참석하여 논문을 발표하기로 하였으나, 중국에 유행하는 사스로 인해 초청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張學智 교수는 논문만 제출하고, 학술회의 당일 다른 학자가 張學智 교수 논문을 대신 읽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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