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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사지 4차발굴조사 현장설명회 개최
admin - 2003.06.12
조회 1999

여주 고달사지 4차발굴조사 현장설명회 개최

8세기대 창건기 유구 확인
정면이 42m에 달하는 대형장방형 건물지 확인

경기문화재단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은(원장 : 장경호) 2002년 8월28일부터 실시한 여주 고달사지(사적 제382호)4차 발굴조사의 조사성과를 2003년 6월 10일 발표하였다.

고달사지는 신라 경덕왕 23년(764년)에 창건된 후 원감대사(圓鑑大師)에 의해 9세기에 중창되어 16세기경까지 존속한 통일신라말∼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1∼3차에 걸친 발굴조사결과 10세기 이후의 유구만이 조사되어 창건기 가람에 대한 의문점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금번 4차발굴조사를 통해 8∼9세기대의 유구와 유물이 확인되어 창건기 가람배치에 대한 단서를 찾는 귀중한 성과를 올려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조사된 사역내에서 가장 전면에 길이가 42m에 달하는 대형장방형건물지(정면12칸, 측면4칸)와 대형 화강암제 통돌을 이용해 만든 석조(石槽) 2기가 확인된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당시 고달사의 사세를 단적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현 사역의 범위가 4차발굴지역에서 좀더 동쪽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후 발굴조사를 통해 사역의 중심부 또는 전면부에 위치한 대형건물지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성격의 공간구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토유물은 기와류, 도자기류, 금속류, 석제품 등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특히 쌍사자석등 지대석에서 동쪽으로 3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화엽문 귀꽃편은 2차발굴 당시 발견된 쌍사자석등 옥개석의 귀꽃일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모았으며, 건물의 기초 공사시 특별히 묻는 의식적인 법구인 진단구(鎭壇具)로 추정되는 철제마(鐵製馬)도 2점이 출토되어 주목된다.

향후 고달사지는 4차례의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종합정비사업을 병행하여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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