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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cidob(바르셀로나 국제 정보센터)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eu 국제학술회의’가 6월 26일(현지시간) 손학규 경기도지사, 나르시스 쎄라 전 스페인 부수상(cidob 재단이사장) 등 한국과 eu의 고위 행정관료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26일 오전 10시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에서 기조발제자로 나선 경기도 손학규 지사는 10여분간의 연설이 끝난 후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는 등 연설내용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을 반영하였다.
먼저 세상을 보는 유럽의 넓고 객관적인 시각이 자산의 삶에 전환점을 가져 주었다는 지난 옥스퍼드의 유학시절의 경험으로 연설을 시작한 손지사는 유학시절, 이성, 신뢰, 희망이라는 유럽의 미덕(virtue)이 자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자양분이었음을 고백하였다. 이어 지난 imf 구제금융시기에 유럽이 한국에 보여준 신뢰에 대해 감사하면서 유럽연합이 교역과 투자에 있어 한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그런가하면 손지사는 정치적인 면도 언급하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공조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에 강한 의미를 부여했고 한-eu간 정치·안보분야의 협력 강화가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그것은 eu가 한반도 평화의 중재자로서 최고의 적임자임을 작년 북한의 핵 개발 계획에 대한 입장표명을 통해 명확히 증명되었다고 언급하면서 eu가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에서 조정자·심판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하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나르시스 세라(cidob 재단 이사장, 전 스페인 부총리)를 비롯한 000여명의 인사가 참여하였으며, 나르시스 쎄라여 한-eu 국제학술회의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표시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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