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목) 저녁 7시 등 매달 1회 재단 3층 다산홀에서 무료로 진행
▶ 세계 문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영역의 작품 상영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빈)은 세계 문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영역을 다루는 영화들을 엄선하여 정기적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경기문화재단 cine – club『영화로 떠나는 세계문화기행』프로그램을 기획, 영화팬들을 무료로 초청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재단 3층 다산홀에서 프랑스 영화 『금지된 장난(jeux interdits)』과 캐나다 영화 『나무를 심는 사람(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등 2편을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달 한차례씩 영화상영을 한다는 것.
특히 『영화로 떠나는 세계문화기행』의 8월에 상영되는 두 작품은 방학기간중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9월에 상영될 『빈센트 반고흐(lust for life)』는 영화를 통해 예술가의 일상과 고뇌, 그리고 우정 등을 다뤘다는 점에서 영화를 통해 예술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알제리 독립전쟁을 배경으로 한 『고통의 나날들(chronique des annees de braise)』을 비롯, 미국의 고전적 서부극 10대 작품중의 하나로 평가받는 『베라 크루즈(vera cruz)』, 음악 다큐멘터리인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buena vista social club)』 등을 통해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세계를 다시 볼 수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되고 있다.
제일 먼저 22일 상영할 예정인 프랑스 영화 『금지된 장난』은 총 상영시간 87분인 흑백영화로 1952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상을 수상한 명작으로 전후 프랑스 영화의 르네상스를 연 고전명화다.
이 영화는 르네 클레망 감독이 샤를르 보아에 ‘알 수 없는 장난’을 원작으로 제작했으며, 줄거리는 1940년대 나치독일의 프랑스 침공 때 프랑스 남쪽으로 피난가다가 공습으로 부모를 잃은 가여운 어린 소녀의 이야기다.
같은 날 함께 상영될 캐나다 영화 『나무를 심는 사람』은 1987년 작, 애니메이션으로 쟝 지오노의 ‘나무를 심는 사람’ 원작을 프레데릭 백 감독이 영상화했다. 20세기 단편 애니메이션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1914~1918) 바로 직전 척박한 땅의 양치기가 푸른 산을 만들고 식목의 집념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자연주의적 열망을 담은 장 지오노의 동명 소설을 영상화한 작품이다.
다음달 13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는 1956년 커크 더글라스, 앤소니 퀸이 주연한 빈센트 미넬리 감독의 작품인 미국영화 『빈센트 반고흐(lust for life)』를 상영하는 것을 비롯, 10월 11일에는 게리 쿠퍼와 버트 랭커스터, 챨스 브런손 등이 주연한 1954년 로버트 알드리치 감독의 영화 『베라 크루즈(vera cruz)』를 상영할 계획이다.
또 11월 8일에는 알제리 영화로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라고 알려지기만 할 뿐 몇 장의 사진만 전해져 오는 춘사 나운규의 『아리랑』과 우연하게도 시대적 상황배경과 플롯이 매우 유사한 영화 『고통의 나날들(chronique des annees de braise)』을 상영한다. 알제리 독립투쟁을 다룬 영화 『고통의 나날들』은 국내 미개봉작으로 1975년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다. 『고통의 나날들』 상영시에는 특별히 라바 하디드 현 주한 알제리 대사의 초청 리셉션이 있을 예정이다.
12월 6일에는 「파리 텍사스」와 「베를린 천사의 시」를 감독한 빔 벤더스의 작품인 독일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buena vista social club)』 등이 상영된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의 『영화로 떠나는 세계문화기행』에서는 영화상영 전후에 영화진흥공사 임원과 전주영화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정준성씨가 영화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을 갖는 「시네토크」시간도 함께 운영, 영화팬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의 이번 『영화로 떠나는 세계문화기행』은 모든 영화가 무료 상영되며 영화 관람직후 퀴즈 맞추기 이벤트 등을 통해 영화팬들에게 문화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영화팬들에게 즐거운 한 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끝>
※ 첨부자료
1. 경기문화재단 시네클럽 홍보자료
※ 담당자
– 지역정책팀 채 지 영 (전화 : 031-231-7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