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규수 선생의 지구의 설계도『혼평의』 및 천문지도인 간평의 등 공개 !!!
▶ 21회 다산문화제 기념 특별전으로 다산유적지 다산기념관에서 9일까지
▶ 의학해부서 『장지(臟志)』,네덜안드어 학습서『난학사시(蘭學事始)』 등 근대 일본실학 유물 공개!
경기문화재단이 제21회 다산문화제 행사를 기념하는 실학유물 특별전을 통해 보물급 유물을 공개한다.
경기문화재단은 4일 오전 11시 남양주시 다산기념관 강당에서 권영빈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이석우 남양주시장, 박석무 단국대이사장, 송재소 실학학회장, 김영수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창수 남양주문화원장 및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학박물관소장 실학유물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의 이번 특별전에서는 대표적인 실학자인 박규수의 공부 교과서인 『상고도회문의례(尙古圖會文儀例)』, 평상시 사용했던 문방구류와 간찰들이 공개된다.
이와 더불어 일부 공개되었던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과 혜강(惠岡) 최한기(崔漢綺), 일본 난학자료 등 보물급 유물을 이번 특별전에서는 다수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박지원의 손자인 환재(瓛齋) 박규수(朴珪壽)가 직접 제작한 지구의 설계도인 『평혼의(平渾儀)』도 종이로 제작된 유일본으로 이번에 공개된다.
또 환재 박규수가 고전읽기와 공부방법을 흥미롭게 엮은 『상고도회문의례(尙古圖會文儀例)』는 저자의 원본으로 된 16권 완질형태로 전시됨으로써 일반인들이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또한 일본의 근대 실학 유물인 『장지(臟志)』와『각골진형도(各骨眞形圖)』는 의학용해부서와 인체해부도서로 관심을 모을 예정이며 특별히 조선상인의 모습을 그린 시볼트 제작 석판화의 전시가 기대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남양주의 실학축제인 다산문화제 행사가 활성화되는 것과 2008년 개관할 실학박물관의 유물을 지역주민, 남양주시민들과 축제 참가자에게 선보여 다산문화제가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학 유물 특별전은 4일 개막되어 9일까지 남양주 다산문화제 행사 기간중에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
문의 : 031)898-7990(교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