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한강이북지역 집중 분포하는 고구려 유적의 현황과 보존.활용방안 집중 점검
▶ 우수한 역사문화시설로 조성할 수 있는 기반 마련 기대
⇒ 이건무 문화재청장, 김용덕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등 참석
문화재계와 관련 학계의 관심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빈)이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동북아역사재단이 후원하는 ‘경기도 고구려 유적 보존과 정비를 위한 심포지엄’이 7월 10일 (목) 오후 1시부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6-1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이건무 문화재청장과 김용덕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심포지엄은 ▲제1주제 고구려 유적의 보고(寶庫) 경기도 ▲제2주제 한강유역 고구려 유적의 정비와 활용 ▲제3주제 양주지역 고구려유적 정비계획 ▲임진강유역 고구려유적의 정비계획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각 주제별로 제1주제인 고구려 유적의 보고 경기도는 백종오 교수(충주대), 제2주제인 한강유역 고구려유적의 정비와 활용은 최종택 교수(고려대), 제3주제 양주지역 고구려유적 정비계획은 허미형․신명종(기전문화재연구원 전통문화실), 제4주제 임진강유역 고구려유적의 정비계획은 김홍식 교수(명지대/한울문화재연구원장)가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종합토론은 임기환 교수(서울교대)의 진행으로 심광주 실장(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학예연구실), 서영일 실장(한백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 황평우 소장(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김성태 실장(기전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 정계옥 학예연구관(문화재청 발굴조사과), 이성제 책임연구원(동북아역사재단 제2연구실) 등이 질의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며, 일반 참가자들도 발표주제에 대한 의견개진이 가능하도록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대상인 경기지역에는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고구려유적이 한강이북에 위치한 고양시, 파주시, 연천군, 포천시, 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등지에 약 63개소가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유적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비지정문화재로서 합당한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에서 도내에 소재하는 전체 고구려유적의 현황을 파악하고 실제적인 보존과 정비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고구려 유적의 보존정비계획이 수립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학술적인 성격 보다는 사유지에 위치하고 있는 유적의 보존 문제 등 실제적인 문제들이 토론 대상이 될 것이며, 특히 그동안 남북분단으로 인한 안보문제 등으로 소외되었던 임진강변의 3대 고구려 성에 대한 정비방안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기타 심포지엄 내용 문의
– 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재연구원 전통문화실 허미형 : 031-898-7990(교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