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3시 백남준아트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 백기사(백남준을 기리는 사람들)모임 관계자와 국내외 지인들 참석 예정
故백남준선생 3주기 기일을 맞아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29일(목) 오후 3시 백남준아트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경기문화재단 권영빈 대표이사와 백남준아트센터 이영철 관장을 비롯 백기사(백남준을 기리는 사람들)모임 관계자, 국내외 지인과 백남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향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이 스스로 ‘백남쥰이 오래 사는 집’으로 명명했던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첫 번째 열린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남준선생은 생전에 유럽과 아시아, 미국을 오가면서 자유롭게 예술 세계를 추구하면서 유목민의 인생을 살았지만 정주의 그리움도 간간히 내비쳤다는 점에서 이제 ‘연어의 여행’을 마친 백남준 선생이 고국에서 안식처를 갖고 그의 예술과 사상을 음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뜻깊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는 백선생 사후 3주기를 맞아 선생의 유지를 잇고 있는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추모행사 전체를 진행하며, 추모의식은 돌아가신 날 지내는 기제(忌祭)와 시기가 정월 명절임을 감안하며 차례(茶禮)를 혼용해 지낼 예정이다.
이미 백남준아트센터는 개관 기념 백남준페스티벌 ‘나우 점프’를 전시하고 있으며, 청년 백남준의 고뇌와 도전을 담고 있어 이번 추모의 의미를 더할 것이다.
분향소는 이날부터 시작해서 다음달 5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1층 다목적룸에 설치되며, 전시 관람객이면 누구나 추모에 참여할 수 있다.
☆ 문의 : 백남준아트센터 행정지원팀 ☎ 031-201-8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