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연구원(이하 기문원)이 개원 10주년(4월 1일)을 맞아 경기도박물관 과 함께, 경기도 산하 유일의 공공발굴 기관인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조유전)은 오는 4월 1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재열)과 공동으로 지난 10년간의 발굴조사 성과물을 특별전시하여 경기의 유구한 역사를 알리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연구원의 개원 10주년이라는 단순한 기념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선, 이번 전시가 2008년 3월 1일 박물관ㆍ미술관 통합 이후, 통합논리에 걸맞는 가시적ㆍ실질적 행사라는 사실이다. 즉, 발굴전문기관인 경기문화재연구원이 10년간 축적한 발굴성과를 전시ㆍ교육전문기관인 경기도박물관이 대중을 대상으로 기획전시한다는 점에서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전시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는 경기문화재연구원이 10년 동안 경기지역에서 발굴 조사한 10만 여 점의 유물 가운데에서 엄선된 1,300여 점의 유물이 중심이다. 한강유역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지역은 한국문화의 중추라 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경기지역의 생활사를 통사적으로 총망라한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므로 본 전시회는 고고자료를 중심으로 경기인의 생활문화사를 종합하여 보여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그런 까닭에 이번 전시를 통하여 구석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근 30만 년 간 경기인이 살아온 삶과 그들이 영위한 문화의 큰 흐름을 조망할 수 있을 것이며, 한편으로는 고고자료를 통하여 경기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그 정체성을 새롭게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이번 전시유물들은 거의 대부분이 개발에 따른 발굴조사(일명 구제발굴)를 통하여 출토된 것들이다. 이들 유물은 숨 가쁘게 추진되는 개발행위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비난과 개발업자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 건져낸 귀중한 문화유산들이다. 문화재보존의 의지가 없었다면 개발논리 속에서 멸실되었을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전시는 개발의 물결 속에서도 문화재는 마땅히 보존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새롭게 부각시켜 주고 있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은 특별전 개막에 맞춰 경기도박물관 대강당에서 『경기도 문화유적 발굴조사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념 학술대회를 진행하는 한편, 4월과 5월 두 달간 경기도박물관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월 2회씩(첫째와 셋째주 목요일) 『경기도 문화재 발굴조사 10년 성과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의 공개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전시기간 동안 경기도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만 6세이상 13세 자녀(혹은 중학생)를 포함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여, 발굴조사가 진행되는 현장을 둘러보거나 직접 발굴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오는 4월 3일 오전 9시부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www.ggcf.or.kr)를 통해 참가희망자를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행사별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다. ▶『경기 발굴 10년의 발자취』특별전 ▶ 학술대회 종합토론
▶ 공개 학술강좌
▶ 체험행사 ㆍ주제 : 발굴조사 현장에서 체험하는 경기도의 문화재 ▶ 상세일정
ㆍ접수일 : 2009년 4월 3일 09:00부터 선착순 ㆍ대상 : 도내 거주 만6세∼13세 자녀, 혹은 중학생을 포함하는 가족 ㆍ접수처 :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www.ggcf.or.kr) 전체 참가자의 여행자 보험가입을 위한 인적사항기재 요망 ㆍ출발장소 : 경기도박물관 주차장 ⇒경기문화재연구원 개원10주년 기념 특별전 관람 후 행사진행 ㆍ준비물 : 간편한 복장, 도시락, 간식, 개인용품 등 ☆ 참고사항 |
미분류
경기문화재연구원 개원 10년 행사
admin - 200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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