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박물관은 오는 4. 25일부터 6. 22일까지 “2009 제5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4. 25∼5. 24)”의 주 전시인 기획전 “분원백자전 ⅰ,ⅱ”와 “분원백자학술세미나(5. 23)를 개최한다. <분원백자전 ⅰ>은 “조선후기 청화백자”를 부제로 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서는 한국 도자사의 위대한 성과로 인정되는 조선백자, 특히 조선후기 절정을 이룬 분원관요의 청화백자 명품 82점을 다양한 자료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분원백자의 기법, 형태, 문양을 당시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집중 조망하는 이 전시를 통해 조선후기 분원백자의 내재된 아름다움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당시 조선사회가 만들어낸 백자의 가치, 즉 “본질을 중시하는 정신적 아름다움, 즉 절제의 미의식”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조선후기는 국가경제가 성장하고 분원의 운영도 안정되어 조선백자가 절정을 이룬 시기이다. 이 때에는 주자나 각병, 찬합, 필통 등 새로운 기형이 출현하고 십장생, 잉어, 수복문자 같은 길상문이 유행하였다. 또한 양각·투각·면취기법이나 청화·철화·진사기법 등 다양한 성형·장식기법들이 시도되었다. 2부 – 사대부 수요의 확산과 백자문방구의 유행 3부 – 한양! 분원백자 최대의 소비처 <분원백자전 ⅱ>은 “21세기 청화백자”를 부제로 분원백자의 영감을 받은 현대 도예가 13인의 청화백자 작품 65점을 선보인다. 오늘날의 우리 청화백자의 본질을 “분원백자 전통의 현대화”, “응용과 미래”라고 하는 두 경향으로 살펴봄으로써 한국적 백자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분원백자전ⅱ 전시를 통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같은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 백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더불어 세계를 향한, 미래를 향한 백자의 발전방향을 제시하여 한국도자문화의 바람직한 내일을 기약하고자 한다.
최상급 분원백자를 이상으로 여기고 한국적 미감과 오늘의 감각을 조화시킨 ”21세기 전통백자”를 소개한다. 분원백자의 조형요소를 감각적으로 재창조함으로써 현대화시킨 작품들을 통해 오늘날 전통백자의 신선한 매력을 볼 수 있다. 참여작가는 정연택, 이영호, 김규태, 정재효, 김상만, 허상욱, 박성욱, 유세림이다. 2부 – 분원백자의 응용과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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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제5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분원백자전 Ⅰ,Ⅱ〉
admin - 20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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