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도자, 흙과 불과 사람의 드라마>를 통해 도자 문화 조명 이번 『경기문화나루』 4호 특집은 도자의 산실인 경기도 여주, 이천,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계도자비엔날레에 맞춰 도자의 역사, 이해, 제작, 향유를 중심으로 다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우리 도자의 역사를 옛 이야기를 하듯 재미있게 들려준「자연을 닮고 마음을 담고 시대를 말하는 도자」는 도자의 질서 속에서 삶을 엿볼 수 있다. 도자의 “문양이나 장식, 형태, 색깔 등은 문자 이상의 것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도 광주가 조선시대 백자의 중심지가 될 수 있었던 까닭과 함께 분원 정신에 관해 이야기 하며, 도자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자부심과 자신감, 교육, 과학적인 기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자는 생활 속에 쓰이기 때문에 쓰임에 따라 모양이 변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생활도자의 특징과 향방에 관해 ⼶박석우(도예가) 상명대 교수가, 일상에 가장 가깝고 깊숙하게 자리 잡은 도자의 예술적인 측면에 관해 ⼶서정걸 도자진흥재단 실장이 이야기 했다. 이외 에도 5대째 대를 이어 푸레독을 만들어 온 배연식씨의 옹기 철학과 20년째 도자 다기를 사용해 온 강성금 씨를 만나 도자 사랑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다. 스페셜 인터뷰를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을 만나 60여년 가야금과 함께한 삶과 음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선생은 천년을 이어온 악기 가야금을 60년 가까이 탄 것이 뭐 그리 대수롭고 특이한 일이냐고 되묻는다. 사람들은 선생의 연주에서, 삶의 행적에서 기인한 것들만을 보려하지만, 선생은 이 모든 시선에 무심하고 초연했다. 어떤 겉치레나 군더더기도 없이, 단순하고 견고한 60년의 정수精髓를 느낄 수 있는 인터뷰다. 오래전부터 정치, 문화 교류의 중심지였던 경기도의 문화유산을 발굴, 조사, 관리, 전시하고 있는 ⽦경기도박물관을 뮤지엄 투어로 다루고, 문화 소외지역인 경기북부 의정부에 위치한 ⽦문화살롱 공을 찾아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린 전시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포부를 들어봤다. 거리 예술에 관해 ⼶안이영노 문화기획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거리 예술은 극장에서 나온 예술이 아니라, 거리만을 위해 거리에 맞게 창조 된 것”이라 거리의 체취를 버리지 않고, 그 거리의 관습과 풍습을 잘 살려야 비로소 거리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말이다. 이외에도 ⽦문화체험으로 해양문화를, ⽦세계의 문화+도시로 베이징 798 따산쯔 예술 특구를, ⽦문화현장으로 화성시 시화호 공룡알 화석지 등을 다뤘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문화나루』 는 앞으로도 「문화경기의 가치」를 생각하는 아이템을 적극 발굴하여 그 문화적 의미를 재미있게 알리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 문화 소식지 『경기문화나루』 기본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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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문화교양지 『경기문화나루』 4호 발간!
admin - 200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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