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재열)은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두 달간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경기 지역문화 특별전2-임진강>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정체성을 탐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998년에 열렸던 <특별전시 지역문화탐방ⅰ- 수원·용인·오산·화성 : 근대를 향한 꿈>의 맥을 잇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 2000년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실시한 경기도내 3대 하천(임진강·한강·안성천) 종합학술조사의 첫 번째 대상인 임진강유역 조사 결과를 전시로 구현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의 이번 특별전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임진강의 인문지리적 위치와 명승 절경 ▲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 ⼶이 지역의 역사적 인물 ▲근현대 임진강 유역 주민들의 삶 등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보물1596호 <동여비고>, 보물 1174-2호 <이중로초상> 등 총 5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참여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특별전 첫날인 1일 오후 2시에는 ”임진강의 추억과 풍경”이라는 주제로 사진가이자 기록문학가인 이지누씨의 특강이 열린다. 이어 17일과 8월 14일 오후 7시에는 경기도박물관 큐레이터가 특별전 전시물을 관람객들에게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도박물관은 전시기간 중 관람객 참여행사에 참가했던 가족들 가운데 10가족과 홈페이지 신청 중 10가족을 추첨, 오는 8월 21일 임진강 문화유적답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임진강은 북한 땅인 마식령 산맥의 두류산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북부를 지나 경기도 연천에서 한탄강과 합류한 뒤 장단 고랑포를 거쳐 한강과 합류해 서해로 흘러든다. 총 길이는 254km, 유역 면적 8,118㎢로 강줄기의 3분의 2가 북한에 속하며 한반도에서 7번째로 큰 강이다.
– 오늘날 행정구역으로 파주, 연천, 포천, 동두천 등지에 속한다. 근대 이전까지는 교하, 파주, 장단, 적성, 양주, 마전, 연천, 삭녕, 영평, 포천 등 여러 군현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서는 임진강 유역이 교통과 군사의 요지이고 경치가 좋은 곳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고지도인 <동여비고>에는 고구려 및 고려시대의 지명과 임진강의 발원지 등이 표시되어 있다. 실경산수화로는 흔히 ”볏가리”로 불리는 <화적연> 그림이 일품이다. 화적연은 포천시 영북면에 있으며 조선시대 금강산 여행자들이 꼭 들러보았던 명승지로 겸재 정선 등이 그린 그림을 실제 모습과 대조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2. 오랜 삶터이자 경계의 땅을 휘감고 흐르다(선사시대와 삼국시대의 흔적) 3. 송도와 한양의 사이를 은하수처럼 빛내며 흐르다 (고려.조선시대의 문화와 인물) 4. 철조망 아래로 국토를 이어 흐르다(강변의 삶과 분단 상황)
001. 북에서 흘러온 임진강은 한강과 만나 서해로 흘러든다. ⓒ2009 파주문화원 002. <임진강의 발원지>, 『동여비고』, 조선시대 17세기 후반, 채색필사본, 42×33cm, 양산 대성암 소장, 보물1596호 003. 정수영, <금수정>,《한임강명승도권》, 조선시대 1796-1797년, 지본담채, 24.8×1575.6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ⅱ. 오랜 삶터이자 경계의 땅을 휘감아 흐르다> 004. <주먹도끼>, 구석기시대, 연천 전곡리․횡산리․호로고루 출토, (좌)길이 19.6cm 005. <용두>, 혜음원지출토, 고려시대 12-13세기, 단국대학교매장문화재 발굴 <ⅲ. 송도와 한양의 사이를 은하수처럼 빛내며 흐르다> 006. 양사언, <경도(瓊島)>,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007. 파주 용미리석불입상, 고려시대, 보물 제93호 008. <이중로 초상>, 조선시대 17세기, 비단에 채색, 169.0×94.0cm, 보물 제1174-2호 <ⅳ.철조망 아래로 국토를 이어 흐르다> 009. 임진강의 황포돛배 |
미분류
<경기 지역문화 특별전2 - 임진강> 개최
admin - 2009.06.30
조회 1837
경기문화재단이 보유한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작품 사진의 경우 작품저작권자의 권리에 의해 보호를 받기 때문에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문의 후 이용 바랍니다.
댓글 [0]
댓글달기
댓글을 입력하려면 로그인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