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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 연구의 메카 실학박물관 역사적인 개관!
admin - 2009.10.20
조회 1358




10월23일(금) 오전 10시 30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 정약용 유적지
▶ 초대 박물관장에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임명
▶ 실학 자료 집대성 및 체계적 연구와 교육 중심의 전문박물관으로 운영
▶ 개관 당일 한て중て일 3개국 전통화포 발사 시연 등 풍성한 행사
▶ 30.31일 양일간 서울 프레스센터/실학박물관서 국제실학학술회 개최

조선후기 개혁·실천의 학문인 실학사상을 연구하고 교육·전시하여 현대적인 가치로 계승 발전시킬 실학박물관이 오는 10월 23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역사적인 개관을 한다. 실학박물관은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소재한 다산 정약용(丁若鏞) 선생 유적지 바로 옆에 대지 면적 4075m²(1200여 평), 연면적 2038m²(600여 평) 규모의 2층 건물로 들어섰다. 10월 23일 개관 후에는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초대 실학박물관장에는 대표적인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의 사상을 평생 연구해온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가 임명되었다.


박물관에는 ”실학의 형성(제1전시실)”과 ”실학의 전개(제2전시실)”, 그리고 과학적인 사고의 전환으로 이루어진 ”천문(天文)과 지리(地理)(제3전시실)”를 전시하는 3개의 상설전시실과 이와 별도로 구성된 기획전시실, 교육·체험교육을 진행할 강당(80석) 등과 이외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대표적 실학유물 130여점이 실학자들의 가장본(家藏本)과 수고본(手稿本)들이 전시된다. 대표적 유물로는 실학의 대표적 저서인『반계수록(磻溪隧錄)』(이익李翼),『경세유표(經世遺表)』(정약용丁若鏞),『북학의(北學議)』(북학의北學議) 등과 조선시대 아라비아식 휴대용 천문기기인 ”아스트로라베(astrolabe)”, 근대적 지도학에 많은 영향을 끼친 ”곤여전도(坤輿全圖)” 등을 들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양한 특별전시를 통해 보다 심층적으로 실학사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개관기념특별전으로는 조선후기 최대의 개혁정책중 하나로 평가되는 대동법(大同法)과 그 추진자였던 김육(金堉)의 사상을 조명하는 ”김육(金堉)과 대동법(大同法)”이 2010년 4월말까지 진행된다. 『잠곡유고(潛谷遺稿)』, 김육초상(金堉肖像), 갑회첩(甲會帖), 십전통보(十錢通寶) 등 김육의 대표적 저술과 관련 유물 50여점이 전시된다. 아울러 김육의 생애와 사상을 가장 인상 깊게 보여줄 수 있는 기록화와 영상자료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실학박물관 개관의 의미와 위상을 도민은 물론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실학박물관의 운영 목표는 크게 보아 두 가지로 제시할 수 있다. 첫 번째가 국내외 실학 자료의 집대성과 체계화를 추구하며, 이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수행하여 그 결과를 국민(도민)들에게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돌려주는 전문 실학연구원으로의 지향이다. 이를 위해 학계의 실학전공 원로학자와 국민(도민)이 직접 접촉하는 석좌교수제의 도입과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실학사상을 주제로 전시를 재미있게 즐기면서 체험·학습하는 전문박물관으로의 지향이다. 실학박물관의 전시목표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조선후기의 개혁과 변화를 주도했던 신학풍인 실학을 적극 이해하고, 이를 계승하는데 있다. 따라서 관람객들은 실학박물관의 전시 관람을 통해 실학사상을 발견하고, 실학적 가치를 경험함으로서 궁극적으로 실학정신을 현대에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특히 전시 자료가 대부분 서지(書誌) 유물이라는 한계를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영상 등의 전시기법을 적극 활용하여 흥미요소로 전환하였다. 또 일반적으로 시대를 중심으로 하는 나열식의 전시 구성보다는 실학자의 의지, 열정, 역경 등을 보여줄 수 있는 주제별 전시를 통하여 실학의 개념을 정확하고도 쉽게 이해하고 느끼는 문화체험공간으로 꾸몄다.

개관당일 행사로는 한·중·일 3개국의 전통화포(총통·홍이포·조총) 발사 시연과 함께 성대한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박물관 개관 기념 국제실학학술회의를 한국실학학회와 공동으로 2009년 10월 30일(금)~10월 31일(토) 양일간 서울 프레스센터와 실학박물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임형택 한국실학학회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갈영진(葛榮晉, 中國實學學會 會長), 오가와 하루히사(小川晴久, 日本 東亞實學硏究會 會長) 등 동양권 학자들이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실학의 개념정립을 시도하고, d.baker(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교수 등 서양학자들도 주제발표를 통하여 서양학자의 시각으로 본 동양의 실학사상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세계 유수의 역사학자들이 모여 “실학과 19세기”, “실학의 세계와 방법론적 모색” 등의 분과별 주제를 가지고 이틀간 열띤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의 : 실학박물관 학예팀 031-579-6005

□ 실학박물관 전경


□ 실학박물관 개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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