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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 한국의 옹기展 Onggi@Korea
admin - 2010.12.10
조회 1618

한국의 전통옹기를 조명하는 기획전이 오는 2010년 11월 30일부터 2011년 2월 28일까지 경기 도자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시나브로 변화하고 있는 한국전통옹기”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에서는 고려?조선시대 전통옹기와 과거의 전통기술, 정신적 가치를 계승하고 있는 1~2세대의 옹기장(중요무형문화재 등) 그리고 신진작가들의 옹기작품이 전시된다.
그간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도자기 ‘청자, 분청사기, 백자, 옹기’ 중 청자와 분청사기, 백자 등을 주제로는 다수의 기획전이 개최되었으나, ‘옹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은 거의 없었다. 경기 도자박물관 역시 옹기는 상설전과 기획전의 일부 소재로 다루었을 뿐이다. 그 이유는 옹기의 기원과 개념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는 연구자들이 없었고, 옹기에 대한 일반의 관심 또한 매우 적었기 때문이다.
과거 전통옹기는 우리의 삶과 매우 친숙한 존재였다. 그러나 6,70년대의 새롭고 값싼 재질의 스테인리스(stainless), 플라스틱(plastic) 식기의 보급과 광명단 사건 그리고 주거환경과 삶의 패턴 등이 변하면서 그 수요가 급격히 하락하였고 수요자가 없어진 옹기점들은 하나둘 씩 문을 닫게 되었다. 수백 여 개나 되었던 옹기점은 대부분 문을 닫아 30여개만 존속할 뿐이었다.
그러던 중 90년대로 들어서면서 국가와 1~2세대 옹기장 그리고 대학출신의 옹기작가들에 의해 옹기의 계승과 보존에 대한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국가는 1세대 옹기장들의 기능을 보전하고 후계자들에게 전수하기 위한 무형문화재 선정을 추진하여 비용을 부담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감독 하였으며, 옹기장은 소수의 옹기점을 중심으로 2~3세대로의 가업계승을 통해 자체적으로 전통기술과 정신적 가치를 계승하였다. 그리고 대학출신의 옹기작가들이 생겨나면서 한국전통옹기의 이해와 연구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오늘의 옹기를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다양한 전시, 워크숍 활동 펼침으로써 ‘한국의 옹기’를 알리는데 앞장서 나갔다.
이러한 움직임 하나하나는 옹기의 역사적, 예술적 가치에 대한 환기로써 옹기에 대한 인식 변화와 일반인들로 하여금 옹기를 새로운 시각(vision)으로 바라보게 하였고, 전통옹기와 현대인과의 소통(comunication)복구 그리고 한국전통옹기의 정착과 쓰임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통옹기는 현재 청자와 분청사기, 백자가 밟아왔던 올바른 전통계승을 위해 발돋움 하고 있으며, 한국전통옹기는 시나브로 변화하고 있다.
(출품작품 : 총 48점(고려·조선시대 옹기/ 옹기장 14인의 옹기))

★ 문 의 : 경기도자박물관 학예팀 이은실 031-799-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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