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유산등재 우선추진대상 선정된 남한산성 지적변천사 학술대회 개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건축역사학회에서 주관하는 학술대회가 오는 2월 24일 ‘남한산성의 지적(地籍)변화가 지닌 특성과
가치 규명’이라는 주제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된다.
남한산성은 국내의 여타 산성과 달리 격을 달리한다. 조선시대 지방행정의 중심지였던 4개 유수부(광주부) 중의 하나로 250여년간 행정․군사
중심도시로 줄곧 기능하면서 약 4,000여명이 거주했던 ‘산성도시’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남한산성 내 지적변화 연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가 이루어지는데, 고문헌 및 고지도, 조선시대 양안 뿐만 아니라 1912년
우리나라 최초 지적도에서부터 토지조사부, 폐쇄대장 및 현재지적도등을 비교하여 산성 내 존재하던 관아건물, 장터, 폐사지, 제사시설 등 산성도시의
옛 원형을 드러내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표는 ▲조선후기 국왕행차와 남한산성(김동욱 경기대학교 교수) ▲남한산성 신남성의 축성 의미(백종오 충주대학교 교수) ▲남한산성 행궁과
사묘의 지적변화(이혜원 한국전통문화학교 강사) ▲남한산성 성곽시설과 관아의 지적변화(김기덕 중부대학교 강사) ▲남한산성 승영사찰의 지적변화(이경미
경기도 문화재위원) ▲지적변천에 나타난 국내 타 성곽의 공간구조 변화와 남한산성(한삼건 울산대학교 교수), 토론은 이상구(경기대학교 교수),
박준범(서울문화유산연구원장)이 맡았다.
현재 남한산성은 세계유산 잠정 목록 중 우선등재추진대상에 선정(2월8일)되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014년 세계유산등재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행궁과 성곽의 복원사업 뿐만 아니라 탁월한 보편적 가치, 진정성, 완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조사연구사업, 국내외 홍보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향후에도 탁월한 보편적 가치 정립을 위한 국내학술세미나(6월), 국제학술세미나(10월)를 개최할 예정이다.
★ 문의 : 경기창작센터 032-890-4821
■ 일시 : 2011년 2월 24일(목) 늦은 2시
■ 장소 : 국립고궁박물관 강당 (3호선 경복궁역)
■ 문의 :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문화유산팀 tel. 031-777-7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