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위기 적극 동참, 3월 14일부터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시간 단축
▶ 주말.휴일은 기존 밤 10시까지 무료 야간연장 운영 유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고유가 시대 에너지 위기 상황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자 오는 14일(월)부터 박물관.미술관 야간연장운영시간을 일부 단축키로 결정했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3월 1일부터 시행중인 ‘경기 뮤지엄 365 night(시공초월 문화프로젝트)’와 관련 밤 10시(일부 9시)까지였던 연장개관 시간을 평일 저녁 8시(일부 7시)까지로 2~3시간 단축, 야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밤 10시까지 운영하던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는 저녁 8시까지, 밤 9시까지 개관했던 실학박물관 및 경기도자박물관은 저녁 7시까지로 시설마다 2~3시간씩 단축 운영한다.
경기문화재단은 대신 가족단위, 학생, 직장인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주말.휴일에는 종전처럼 밤 10시(일부 9시)까지 야간 연장운영 시간을 유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평일 운영시간 단축에 따른 도민들의 관람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주말연장운영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당초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3월 1일부터 평일.주말 개관시간을 밤 10시까지 대폭 늘려 많은 도민들이 쉽게 박물관.미술관을 이용토록 하였다.
하지만, 주요 산유국들의 민주화 시위.내전 등으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과 국내 에너지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주의’ 경보가 발령,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부문의 에너지 사용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단 관계자는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문화시설 야간연장운영시간을 조정하게 됐다”며 “주말 연장운영을 유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확보해 운영시간 단축에 따른 도민들의 관람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의 : 사무처 문화홍보팀 이학성 031-231-7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