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물관에 공부하러 가는 대표적인 프로그램, ‘뮤지엄 아카데미’가 새로운 수강생을 모집한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 교육프로그램 ‘뮤지엄 아카데미’(일명 박물관대학)는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알고자 하는 성인들이 이제는 개강일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끄는 강좌이다. 1996년 개관 이듬해에 새로운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따라 시작하여 15년 동안 변함없이 재미있으면서도 전문적인 주제와 강의로 인기를 누려온 뮤지엄 아카데미가 이번에 다시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와 1회의 현장답사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4월 18일(수)부터 6월 27일(수)까지 10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 주제는 ‘동양 근세의 역사와 문화’로서, 2011년 상반기 주제였던 ‘동양 중세의 역사와 문화’에 연이은 강좌이다. 중국 명·청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및 근세 중국의 동서교섭사와 동양의 근대화 운동 등 동양 근세의 역사와 문화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루게 된다. 강사진은 이 분야에 권위있는 교수와 연구자들을 초빙한다.
강좌가 있는 날은 강좌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가량 그날 강의와 밀접히 연관된 vtr을 상영하여 미리 강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학기 중의 답사는 주제에 맞는 유적을 1일 탐방하여 현장 교육도 병행함으로써 수료 시점이 되어서는 동양 근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정리된 관점을 습득할 수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신청은 20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3월 19일부터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www.musenet.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200명을 접수한다. 수강 신청에 따른 강의료는 30,000원을 준비하면 된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있는 여러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사진1. 뮤지엄 아카데미 강좌-동양 중세의 역사와 문화
사진2. 뮤지엄 아카데미 현장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