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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엄기영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
admin - 2012.04.17
조회 2262
대표이사 취임사

경기문화재단 엄기영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 사진

안녕하십니까? 엄 기영입니다.
방금전 경기도청에서 김 문수지사님으로부터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경기문화재단 이사회 이사분들과 재단 임직원, 경기도민들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저의 취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합니다.

평생을 언론사에서 보낸 저로서는 지금 이 새로운 출발선상에서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합니다. 영광이지만 또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먼저 경기문화재단 400여 임직원 여러분께서 그동안 이루신 업적에 대해 큰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나라 문화재단의 효시로서 그동안 여러분들이 경기문화재단을 이렇게 키워 놓으셨습니다.
특히 전임 대표이사이신 권 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께서 재임하셨던 지난 5년 가까이 경기문화재단의 변화와 성장은 엄청났습니다.

재임 기간동안 무려 6개의 새 박물관과 미술관 등을 출범시켜,다들 와서 벤치마킹하고 부러워하는 오늘의 경기문화재단을 이루었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힘이 합쳐져 이루어진 성과였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이 그동안 이룩한 이 자랑스런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저는 여러분과 함께 재단 제2의 도약을 위해 몸 바치려 합니다.

그 꿈은
보다 많은 도민들이 우리 삶과 가치의 또 다른 현장인 이 곳, 경기문화예술의 클러스터를 찾게 하고, 그 컨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하며, 나아가‘문화경기’를 세계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경기문화재단의 주인은 경기도민입니다. 문화소비자로서의 시민, 국민입니다. 그 분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더 좋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 여러분 함께 지혜를 짜내십시다.

먼저 흥미가 있어야겠지요?   – 재미를 유도하십시다.
두 번째 지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야겠지요? – 입장료 낸 그 이상  으로 되돌려 주십시다.
게다가 감동까지 있으면 더 좋겠지요? – 그 스토리를 만들어 내십시다.
그런 제안들이 넘쳐나길 기대합니다.

지금 우리는 문화 대 격변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주도하는 정보문화의 대 혁명기 입니다. 그 과정에서 문화수용자로서 대중의 생각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의 지적대로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이른바‘빠른 사고’로 행동에 옮기는 경향이 있고 그게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것도 문화지요. 하지만, 이같은 문화변동기에 우리 경기문화재단은 과연 어떤 방식으로‘문화경기’를 도민들에게 접하게 하느냐?  우리 모두 같이 최선의 방도를 찾아 보십시다.

움직일 수 없는 중요성은‘경기문화’, 그 우수한 컨텐츠에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본질이지요.
구석기 시대 유물을 비롯해 도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보존하고, 차근차근 준비해온 남한산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것 까지,
그리고 재능있는 예술인을 발굴해 지원하고,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등 우리 본연의 업무는 기존의 틀에만 얽매지 말고,
이것이 문화를 만들고 우리 후손에게 물려 주게 되는 것이라는 사명감으로 늘 최선의 방법을 고민해 가십시다.

도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방법을 찾고, 또 재단의 문화혜택에 소외되는 지역이나 도민들이 없도록 세심히 노력하십시다.
산수유가 피는가 싶더니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개나리.진달래에 이어 벚꽃이 만개합니다. 각각은 제 꽃을 피우는데 진력했겠지만 그 사이 서로 상상력을 주고 받고, 서로를 격려하지 않았겠습니까?  목표는 하나! 봄의 대 성찬을 위해 섭니다.

경기문화재단도
도민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각 기관들이 독립되고 창의적인 운영시스템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경기문화’의 꽃이 만발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가겠습니다.    그 만개한 꽃을 보러 세계가 오고 우리도 또 세계로 나가야 합니다.

오늘 양진철 국장님도 오셔셔 감사합니다. 정책적인 문제는 도와 머리를 맞대고 상의해 해법을 찾아 나가지요.

우리 문화재단은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15주년의 의미와 무게를 헤아리며 우리재단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고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리라는 기대와 희망, 목표를 가져봅니다.
‘문화경기’의 만개를 위해 뜻이 같은 만큼 길도 넓다고 봅니다.

경기문화재단 내실을 다지고 제2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 여러분!
우리 모두 역량을 모으십시다. 힘차게 함께 나가십시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다시 한번 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4월 16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엄 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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