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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선사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기증유물공개전 : 매머드와 친구들
admin - 2012.04.20
조회 2443
전곡선사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
기증유물공개전 : 매머드와 친구들

눈과 얼음의 시대, 빙하시대를 살다 사라져간 거대한 전설의 동물들을 만난다!!

▶ 4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곡선사박물관에서 개최
▶ 매머드 이빨과 상아를 직접 만져보는 체험이 가능한 보기 드문 기회!
▶ 메머드의 친구들인 털코뿔소, 들소 등 100여 점의 실물화석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멀리 북슬북슬한 긴 털을 휘날리며 커다란 상아를 좌우로 흔들흔들, 시베리아의 매서운 겨울바람 속을 유유히 누비는 매력적인 포유류, 바로 매머드의 모습이다.

눈과 얼음의 시대, 빙하시대를 거대한 몸으로 활보한 매머드의 모습을 보고 만질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전곡선사박물관(관장:배기동)은 오는 4월 25일(수) 오후 2시 학계 및 문화계인사,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곡선사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특별전인《기증유물 공개전 : 매머드와 친구들》을 개최한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특별전시는 물론 상설전시, 체험프로그램, 영상감상 등을 모두 무료로 개방하여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박물관을 더욱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머드는 홍적세(약 250만 년 ~ 1만 년 전)에 유럽, 북아시아, 북아메리카의 동토 툰드라 초원지대에 살았던 신생대의 대표적인 화석동물이다. 코끼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긴 털과 작은 귀, 길고 아름답게 휘어진 커다란 상아는 매머드만의 특징이며 여러 종류가 있지만, 흔히 매머드라고 할 때는 약 1만 년 전까지 살았던 털매머드(울리매머드, mammuthus primigenius)를 말한다.

지금은 사라진 매머드, 매머드는 다른 어떤 동물보다 구석기시대 인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동물이다. 매머드를 사냥하는 그림이 그려진 동굴벽화와 춥고 황량한 시베리아 벌판에서 발견되는 꽁꽁 얼어붙은 매머드들은 많은 것을 알려준다.

매머드가 어떻게 생겼고, 어디에 살았으며, 무엇을 먹고, 새끼는 어떻게 길렀는지 그리고 왜 지금을 살 수 없게 되었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지금은 우리 곁에 살고 있지 않은 매머드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매머드의 멸종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어 아직 신비롭게 남아있지만 동물의 삶이 자연환경과 불가분의 관계에서 환경의 변화가 소멸의 주요 요인인 것은 사실로 판단되고 있다.

지구의 환경을 소중하게 가꾸지 않으면 우리도 언젠가는 매머드처럼 지구에서 살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이번 전시는 매머드를 만나보고 우리가 사는 지구를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이며 또 전시장의 유리 속 유물로 볼 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뼈와 상아를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희귀한 기회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매머드뿐만 아니라 털코뿔소, 스텝들소 등 동물들의 실물화석을 함께 전시하여 각 동물들의 특징을 알아보고 그들의 살아간 선사시대 환경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류의 삶까지 연계해 볼 수 있다.

특별전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되는데 개막일인 4월 25일에는 전시준비에 참여한 작가와 함께 하는 『벽화꾸미기』를 체험할 수 있고, 5월 12일부터 매주 주말에 아기매머드를 직접 관찰해보고 나만의 매머드를 직접 만들어보는 『가족탐정단, 아기 매머드를 만나다』와 같이 어린이들이 즐겁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3d로 새롭게 단장한 다목적강당에서는 4월 25일부터 다큐멘터리 ‘한반도 최초의 인류-전곡리사람들’을 3d영상으로 만나며 흥미 있는 스토리와 화면을 통해 선사시대 전곡리 사람들의 기원과 생활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개요
○ 전시명칭 : 「개관1주년 특별전: <매머드와 친구들>」
○ 전시기간 : 2012. 4. 25(수) ~ 8. 31(금)
○ 전시장소 : 전곡선사박물관 고고학체험실
○ 전시유물 : 100여 점(매머드·털코뿔소·스텝들소 화석 등)
○ 개막행사 : 2012. 4. 25(수) 오후 2시
○ 기타 주요행사
   – 3d입체영상 ‘한반도 최초의 인류-전곡리사람들’ 상영
   – 교육/체험행사 : 작가와 함께하는 벽화 꾸미기
○ 일시/대상 : 4. 25 13:30 ~ 14:30 /유아 13명, 어린이 20명
○ 장소 : 교육실과 특별전시실

★ 문의전화 : 031-830 -8614


특별전 주요유물 설명
□ 털매머드
털매머드는 1m가 넘는 빳빳하고 긴 털과 안쪽의 2.5~8cm 정도 길이의 짧고 매끈한 털을 이중으로 갖고 있고, 털 안쪽에는 2.5cm 두께의 피부와 8~10cm의 두터운 지방층이 있어 추운 기후에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외부로 노출된 귀와 꼬리는 열손실을 줄이기 위해 작아졌고 털로 덮여 있다. 발바닥은 신축성이 좋은 두터운 각질층이 있어 걸을 때 충격을 잘 흡수할 수 있었다. 상아는 자라면서 안쪽으로 휘어지는데 상아에는 나무처럼 나이테가 있어서 나이를 알 수 있다. 상아는 눈밭을 헤쳐서 먹이를 찾아 먹고 맹수를 방어하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매머드는 매우 큰 동물이기 때문에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하루 종일 먹어야 했다. 동토에서 발견된 매머드의 입, 내장, 위, 배설물 등에서는 매머드가 먹었던 풀, 잎, 나뭇가지, 꽃가루 등이 발견되었다. 매머드는 하루에 80리터의 물과 200kg 이상의 음식을 먹었다.

털매머드 이미지


□ 털코뿔소
털코뿔소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서 20만 년 전에 출현해 1만 년 전에 멸종하였다. 매머드와 달리 아메리카로는 넘어가지 않았다. 털코뿔소의 뼈는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에서 간혹 발견되는데 다른 동물화석에 비해 그 수가 매우 적다. 1929년 우크라이나 스타루니아(starunia)에서 발견된 온전한 털코뿔소를 통해 여러 가지 사실이 알려졌다. 털코뿔소는 어깨높이 1.8m, 몸무게는 3톤에 이르는 큰 동물로 짧은 다리와 크고 긴 머리를 가졌다. 머리에는 두 개의 뿔이 나 있는데 앞의 것은 최대 130cm까지 자란다. 몸에는 거칠고 긴 바깥쪽 털과 미세한 솜털이 층을 이루고 있어 체온을 유지할 수 있었다. 털코뿔소의 뿔은 털과 같은 섬유성 단백질 성분인 케라틴으로 구성되어 있어 엄밀한 의미에서의 뿔과는 다르다. 원래 둥근 모양으로 자라는데, 눈 속에서 풀을 찾기 위해 눈을 헤집는 도구로 사용하면서 닳아 위로 갈수록 납작한 모양을 하는 경우가 많다.

털코뿔소 이미지


□ 스텝 들소
스텝 들소(bison priscus)는 약 90만 년 전에 나타나 유럽, 중앙아시아 등에 살았고, 20만 년 전에는 아메리카로 확산되었다. 구석기인들은 들소를 사냥하여 고기와 함께 가죽, 털, 뼈, 뿔 등을 얻었고, 동굴에 그림을 그려 사냥의 성공을 기원하였다. 스텝 들소는 매머드, 털코뿔소 등과 함께 1만 년 전에 멸종되었다.
현재는 스텝 들소의 친척인 유럽 들소(bison bonasus)와 아메리카 들소(bison bison)가 남아 있다.

스텝 들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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