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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 _ 경기창작센터 기획 레지던시 입주작가 강소영릴릴
admin - 2012.09.11
조회 2179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 _ 경기창작센터 기획 레지던시 입주작가 강소영릴릴
” 고요한 항해; 일렁이다 “

▶ 여름의 끝자락, 역동적인 태평양의 파도소리와 함께 미술관에서 고요한 휴가를!!
▶ 백령도, 독도, 마라도, 가거도, 금문도, 오키나와의 파도소리를 담은 사운드 설치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해오고 있는 ‘고요한 항해’ 프로젝트 중 수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동아시아의 섬들을 잇는 상징적인 존재로서의 파도소리 설치작업을 보여준다. 백령도, 독도, 마라도와 가거도, 금문도, 오키나와 등 동아시아의 격동의 섬들은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아가며 운명의 힘에 맞서가는 삶을 지탱해왔다. 굴곡진 역사의 무게는 시원하고 거대한 태평양의 파도소리로 치환된다.

작가는 2009년 5월, 2박 3일간 두 명의 사운드 엔지니어, 수중촬영감독과 함께 떠난 마라도 최남단 해안가 절벽에서 한 밤 중의 고요한 시간을 골라 녹음했다. 여기엔 6개의 마이크와 6대의 녹음기가 동원되었다. 파도소리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숨에 공간이동을 시킨다. 이 녹음 작업에는 금년 그래미 최고 엔지니어상을 수상한 황병준이 참여했다.

6개의 섬에서 채집한 이미지는 4개의 드로잉북으로 묶여진다. 관람객들은 천천히 책장을 넘기며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들, 시간 속에 변해온 발견되지 않은 풍경과 고된 생존의 숨겨진 단면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각기 다른 섬이 품고 있는 다르면서도 유사한 기억은 드로잉북을 통해 회고된다.

갤러리 공간에는 실제 그대로의 태평양의 파도가 울려 퍼진다. 섬의 해안가로 떠나는 여유로움과 한가로움, 관람객은 자신이 원하는 섬의 위치로 자유롭게 그물침대를 이동하고 누워서 감상을 할 수도 있다. 관람객은 그물침대에서 흔들거리며 마치 섬 끝자락의 넓디넓은 바다에 온 듯한 경험을 한다.

강소영릴릴 작가는 미술관에서 생생하게 재현되는 태평양의 역동적인 파도소리를 통해 관람객들이 상처 많은 역사의 질곡을 잠시 잊고 일렁이는 파도에 푹 빠지게 되길 기대한다. ( 관람요금 : 무료)


■ 교요한 항해:일렁이다 관련 이미지
전시장 스케치

전시장 스케치


<고요한 항해;일렁이다> 서라운드 녹음, 마라도 최남단 해안가 절벽 2009

<고요한 항해;일렁이다> 서라운드 녹음, 마라도 최남단 해안가 절벽 2009


마라도해안가 2009

마라도해안가 2009


고요한 항해' 루트지도, 핑퐁아트스페이스, 타이페이 2010

고요한 항해’ 루트지도, 핑퐁아트스페이스, 타이페이 2010


협업한 사운드엔지니어와 수중촬영감독 2009

협업한 사운드엔지니어와 수중촬영감독 2009 (왼쪽부터 강소영릴릴, 라승구, 김수덕, 황병준)


■ 전시개요
○ 전 시 명 : 경기창작센터 기획 레지던시 입주작가 강소영릴릴 <고요한 항해 ; 일렁이다>
○ 전시기간 : 2012. 8. 15(수금)~ 2012. 9. 16(일) (총 33일)
○ 오픈 초대일시 : 2012. 8. 17(금) 오후 6시
○ 장 소 : 경기도미술관 1층 프로젝트 갤러리
○ 전시내용 : 예술가들의 여행과 흔적, 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 00여점

경기창작센터 기획 레지던시 입주작가 강소영릴릴의 <고요한 항해; 일렁이다> 사운드설치작업이 8월 15일(수)부터 9월 16일(일)까지 경기도미술관 1층 프로젝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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