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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지역문화공간 활성화사업 선정 결과공고
admin - 2005.05.25
조회 6258

[선정결과]  


단체명

사업명

결정금액(천원)

1

극단 믈뫼

뮤지컬<철부지들>

15,000

2

동선아트홀

<연극아 나오너라 웃음찾으러가자>

15,000

3

극단 은행나무

연극<의자는 잘못없다>

12,000

4

바탕골예술관

<2005 양평 남한강 무용제>

9,000

5

소나무극장

<어린이, 주부 연극교실>

8,000

[심사평]  

심사위원들은 <소극장 등 지역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공모에 응해 준 단체들이 여러 어려움을 딛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해왔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그러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심사에 임했다.

새삼스럽게 언급할 필요도 없이 지역의 소극장이 처한 현실은 매우 열악하며 이러한 문제의식이 이번 소극장 지원사업의 출발점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소극장 침체의 원인이 매우 복합적이라는 점에서 지원금액의 과다와 관계없이 단순 지원만으로는 근본적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드물지만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소극장이 없지 않다는 사실은 지원보다 주체들의 명확한 현실인식과 문제해결을 위한 의욕과 의지, 그리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런 점에 비추어 볼 때, 신청자들이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고 있음은 충분히 감지되었지만 현실 타개를 위한 참신한 기획, 적극적 관객개발의지, 과감한 시도를 찾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다분히 아쉬움이 남았다.

행정심사를 통과한 신청자 전원이 참여하는 공개 인터뷰는 심사위원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었지만 공정성을 담보함은 물론 참여자들이 서로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나눌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하고 싶다. 또한 심사위원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만큼 객관적인 평가를 하고자 노력하였음을 이야기하고 싶다.

극단 <믈뫼>와 <동선>은 지역에 뿌리내리고 활동한 기존의 성과와 그 노력의 지속성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일정수준 이상의 작품을 제작할 수 있고 그만한 관객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기획이라 판단했다. 다만 참신한 작품 선택과 새로운 시도가 엿보이지 않는 것이 아쉬웠다.

<극단 은행나무>는 연륜은 적지만 결과가 기대될만한 참신한 비젼을 제시했고 의욕만이 아닌 구체성있는 계획을 피력하였기에 지역 극단으로서 새로운 면모를 지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소나무극장>은 주민과의 연계프로그램을 제시하였는데 좋은 기획에도 불구하고 교육적 측면에서 다소 짜임새가 부족한 점이 지적되었다. 하지만 그동안 보여주었던 성과로 비추어 볼 때 실행과정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보고 무게를 실어주기로 하였다.

<바탕골예술관>의 <2005 양평 남한강 무용제>는 2000년부터 실행해온 패키지형 축제의 일환으로 신뢰할만한 사업이라고 판단되었다. 다만 존폐의 위기에 처해있는 타 소극장의 형편을 감안할 때 지원이 적절한가 여부를 오래 논의하였는데 기획의 충실성, 자생력확보를 위한 확실한 의지가 높이 평가되었으며 향후 지역 예술단체와의 교류의지를 확고히 갖고 있는 바 좋은 모델의 하나가 될 수 있으리라는 점, 바탕골 예술관이 지역 문화예술계의 일원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을 결정하였다. (물론 이는 지역의 예술단체와 바탕골 예술관과의 진지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나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 외에 지원을 결정하지 못한 극단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해내리소극장>은 상당기간 극장으로서 기능하지 못했음을 감안할 때, 프로그램의 충실성은 물론 사장되었던 공간을 되살리기 위한 계획의 구체성이 필요했으나 이를 적절하게 제시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컸다.

<산본아트홀>은 전문 아동극단으로서의 자생력을 어느 정도 갖춘 반면, 지역문화의 발전에 대한 고민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판단되었다. 최근 아동극 분야도 전문성에 대한 요구가 급격하게 고조되고 있으므로 나름대로의 치열한 노력을 기대한다.

<안성연극협회>는 복합적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는데, 실험성이 강한 반면 현실성은 부족하다고 판단되었으며 특히 사장되어 있던 공간을 살리기에 부적절한 것으로 보았다.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깊이 있는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선진국의 경우, 소극장 지원사업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음에 비해 국내에서는 소극장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곳은 경기문화재단이 유일하다. 그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보내지만 지원사업의 형태가 일반적 지원사업에 크게 다르지 않음은 아쉬운 점이다. 소극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보다 창의적인 방안이 강구되기를 기대한다.

2005. 5. 20

[소극장 등 지역문화공간 활성화사업]심사위원
김창화  (연극비평가 , 상명대  교수)
  박재완  (연출가, 수원과학대 교수)
  장성희  (극작가, 서울예술대학 교수)

[알림사항]   

· 모든 사업자는 지원결정된 금액에 따른 사업계획을 첨부한 교부신청서(홈페이지 다운로드)를  사업실시 1개월 전까지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 본 사업과 관련하여 경기문화재단 양식에 따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오니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사업 정산은 사업완료 1개월 이내에 사업 정산서(홈페이지 다운로드)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 부서 : 경기문화재단 예술진흥팀

· 전화 : 031-231-7240 ( theatre@gg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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