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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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자 예술활동 활성화 사업 심의결과 공고
admin - 2005.08.03
조회 7895
캡션
번호 지원사업명 지원단체 지원금액 지역
1 여주지역 재활특수교사 예술공연 프로젝트 “소리로 하나되어” 두들쟁이 타래 7,500,000원 여주
2 발달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이 함께하는 대인관계성 향상을 위한 예술치료 달뫼예술치료센터 7,800,000원 남양주/군포
3 장애자가 빚어내는 흙세상 “흙과 치유” 민예총
안산지부
6,000,000원 안산
4 장애자 예술치료프로젝트”무지개로 빚는 예술치료 비빔밥” 엄마와 딸 7,700,000원 안산
합계 29,000,000원
장애자 예술활동 활성화 지원 사업 심의평

2005년도 장애자 예술활동 활성화 지원사업은 1차 행정심의를 거쳐 2차 서류심의와 3차 인터뷰 심의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장애자 예술활동 활성화사업은 올해 처음 공모지원을 실시하여 총 26건의 사업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지원이 결정된 사업은 총 4건, 지원금액은 총 이천구백만원이다.

첫해라 지원예산이 많지 않았지만 접수된 사업을 살펴보았을 때 사업목표를 잘 이해하고 지원접수한 팀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기에 지원결정된 건수는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접수된 26개의 사업들을 살펴보면 기존의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예술“에 지원되었던 사업들이 다수 접수되었고 이번 공모의 지원분야인 장애자 대상 예술치유, 체험, 교육 프로그램 및 매개자 대상 프로그램은 많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장애자 예술활동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애자 자신이 활동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그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가운데 잠재되어 있는 예술적 창의력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미적 즐거움과 성취감을 맛보고 자신감 또한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예술의 본질적 속성인 치유의 힘이며, 장애자 예술활동의 궁극적 목표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 모든 활동 속에 장애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세심한 배려가 뒷받침되어야 하며, 그것이 단기가 아닌 장기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지속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번 지원사업 심의에서는 일회성 공연 위주의 사업 대신 이와 같은 목표와 도전 의식이 뚜렷한 사업을 선정하고자 하였다.

두들쟁이 타래의 <소리로 하나 되어>는 매개자 대상프로그램으로 전문적인 예술교육자는 아니지만 오랜 경험이 바탕이 된 믿음과 신뢰가 높이 평가되었으며, 무엇보다 장애자 교육에 대한 열의와 성실함이 돋보였다.

달뫼예술치료센터의 <발달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이 함께하는 대인관계성 향상을 위한 예술치료>는 장애·비장애 통합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앞으로 보다 확대되어야 하는 영역에서 모범적인 예시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지원을 결정하였다.

민예총 안산지부의 <장애자가 빚어내는 흙세상 “흙과 치유”>는 장애자가 활동의 주체로서 확실한 성취감과 치유적 결과물을 예측할 수 있었다.

엄마와 딸의 <장애자 예술치료 프로젝트 무지개로 빚는 예술치료 비빔밥>은 가족치료 프로그램으로서 앞으로 활성화되어야 할 분야에 대한 도전 의식을 높이 살 수 있었다. 또한 ‘매개자 교육을 위한 심포지움’ 역시 이론적 통합과 활발한 교류를 위한 시도로서 이를 계기로 예술치료가 더욱 성숙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사업 가운데 해내리문화예술학교의 <장애아 관련 예술인 및 특수학급 교사를 위한 연극놀이 치료 워크샵>은 장애자 예술활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이를 실행하기에는 프로그램 내용과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무엇보다 아쉬운 팀은 어린이문화예술학교의 <장애어린이 가족과 함께 하는 연극놀이 「꿈 제작소」>인데, 장애자 가족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한 프로그램이었지만 일회성 공연의 성격을 지닌 사업이기 때문에 이번 선정에서 제외되었다. 차후 이를 보완, 정기적으로 지속되는 장기 프로그램으로서 많은 장애자 가족들에게 일회적인 행복한 문화 체험의 수준을 넘어서서 모두 함께 치유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

예술활동에서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서 이미 우리의 사회적 문화적 환경이 아직도 열악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약간의 불편함을 지니고 있는 장애자들이 비장애자보다 예술적 감수성이 훨씬 뛰어난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예술가로서 활동하는 장애자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는 것 또한 이를 뒷받침해준다. 이런 면에서 볼 때 경기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이 사업은 단순히 장애자에게 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근거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의미도 내포한다. 이 지원 사업을 통해 앞으로 이 일에 종사하는 단체 상호간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이 형성되고 장애자 예술활동이 현장에서 질적 양적으로 보다 다양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심사위원 박미리(용인대 교수, 연극치료)

심사위원 신현경(영산대 교수, 미술치료)

심사위원 박일규(경기사회복지 협의회 부장)

· 지원결정된 사업자는 지원 결과에 따라 사업계획을 재단 소정의 교부신청서(홈페이지 다운로드)에 따라 작성하여 사업 실시 1개월 전까지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 사업 정산은 사업 완료 1개월 이내에 사업 정산서(홈페이지 다운로드)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문의 : 예술진흥팀 031)231-7233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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