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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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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단체명 사업명 지원금 | |||
남양주 |
한꿈학교(탈북청소년) |
새터민 청소년 문화활동(탈춤 동아리 생성) |
3,000 |
의정부 |
광동고 ‘나래사위’ |
경기 웃다리 풍물놀이 교육 강사 지원 |
1,500 |
의정부 |
교사 풍물패 ‘어우덩’ |
76회 학생의날 기념 “교사 – 학생 풍물 판굿 한마당” |
2,500 |
의정부 |
의정부ymca 청소년 마당극동아리’놀아보자’ |
청소년 마당극 동아리 – 탈춤 전수 |
2,400 |
의정부 |
민락중 ‘신명’ |
전통예술동아리활동 – 의정부 정주당놀이 전수 |
2,400 |
고양 |
세원고 연극부 제1막 |
제2회 경기도 고양시 청소년을 위한 전통음악극 2005 <영원한 사랑, 춘향이> 공연 |
2,000 |
고양 |
신일정보산업고 4h |
전통문화전승 – 송포호미걸이 전수 |
1,500 |
고양 |
신일중 가야금병창부 |
가야금 병창 공연 및 국악대회 참가 |
1,200 |
파주 |
광탄중 넒은여울사물놀이단 |
광탄중학교 넒은 여울 사물놀이단 – 판굿 전수 |
1,500 |
동두천 |
동두천정보산업고 민속반 |
동두천 이담풍물놀이 전수를 위한 캠프 사업 |
2,000 |
몇몇 사람으로는 성립이 불가능한 집단성과 공동체성, 소음문제 발생이란 특성으로 인해 학교에서 크게 환영받기도, 유지하기도 힘든 탈춤과 풍물이다. 게다가 입시에 장애가 될 것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경직된 입장까지 더하여 그 열악함이 심각하다는 현실을 오히려 절감한 심사과정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관련 동아리를 지도하고 유지하려 노력하는 지도 선생님들의 노고와 애정에 감사를 먼저 드리고 싶다. 중·고등학생들에게 전통관련 문화가 관심을 끌고 왕성하게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현재의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다듬어지고 새로워진 내용이 제공돼야 한다는 숙제와 더불어, 애정과 식견을 갖춘 지도교사의 역할도 무척 중요할 것이다. 이번 심사에서 만난 지도 선생님들은 10년 이상 지도를 한 전문가수준과 자의반 타의반 담당하게 된 입문수준이라는 큰 편차를 보이고 있었다. 전자의 경우는 그간 정립된 관점과 지도방식이 학생들에게 과도하게 전달될 수 있겠다는 노파심이 생겼으며, 후자의 경우는 열악한 현 상황에도 불구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할 식견이 필요하겠다는 기대가 생겼다. 우리의 교육환경에서 선생님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은 지극히 제한적일 수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는데 힘을 보태려고 교육적 효과가 분명한 몇몇 전통문화(탈춤, 풍물굿, 마당굿)를 선택하여 체계적이면서도 장기적으로 집중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경기문화재단의 ‘경기북부지역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활동 지원’ 사업 기획과 추진은 높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지속적인 지원과 동시에, 적절한 실기 지도교사를 연결해 주겠다는 방안 제시는 현실적이고 적극적이다. 후속 프로그램으로 준비하는 학생들의 식견과 감각을 열어줄 수 있는 청소년캠프 개최와 지도교사들끼리 교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자리마련도 기대된다.
현재 학교에서 탈춤과 풍물을 유지하기 힘들게 만드는 요인들 때문에 오히려 학교와 학생들에게 존재의미가 있다는 판단이다. 정체성 회복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신체를 전체적으로 움직이고 춤추며 놀 수 있는 놀이방식, 집단으로 땀과 열기를 직접 교감하면서 어우러질 수 있는 집단놀이방식, 입시교육환경으로 인해 짓눌리고 왜곡된 감정과 심정을 속 시원하게 풀어낼 수 있는 해소기능 등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긍정적 요소들이 참 많다. 소음문제만 해결된다면 적극 소개하고 만끽하게 해 줘도 좋을 문화이자 예술이다.
이를 적극 수렴해나가기 위해서는 발표회 개념의 무대공연보다는 일상적인 학교생활의 빈 공간을 확보하여 자연스럽게 학생들과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확대해 나가는 감각과 노력이 요구된다. 그런 학교문화 건설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자리와 지원, 실천의 장으로 발전되어 나갔으면 좋겠다.
총 10개 학교와 단체가 신청해 왔다. 그 중 탈춤을 선택한 동아리가 2개였으며, 선반 중심의 풍물로 방향을 전환하거나, 배우기 위해 신청한 학교 동아리가 6개, 가야금병창 공연을 위해 신청한 동아리가 1개, 연극을 하는데 필요한 풍물·탈춤 전수를 위해 신청한 동아리가 1개였다. 가야금병창의 경우 지원사업의 주 대상에서는 조금 벗어나 큰 지원이 힘들었음을 아쉽게 생각한다. 적은 예산이지만 신청한 모든 동아리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청소년 전통예술동아리 육성이라는 사업취지에 따라 심의는 평가에 초점을 두지 않고, 각 동아리의 상황을 이해하고 자문·격려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였다. 지속적인 상호관심과 교류, 전문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방안 모색과 조언은 서로에게 유익할 것이란 원칙에 충실하려 하였다.
심의위원 박흥주(굿연구소 소장), 석종관(양주별산대놀이 전수조교), 양원모(경기문화재단 북부사무소장)
▶ 지원결정된 사업자는 지원 결과에 따라 재단 소정의 교부신청서(홈페이지 다운로드)에 따라 작성하여 경기문화재단 북부사무소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 지원결정된 동아리를 중심으로 11월중에 청소년동아리캠프를 개최할 예정이오니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사업정산은 사업완료 1개월 이내에 사업정산서(홈페이지 다운로드)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 북부사무소 031) 853 – 4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