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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기억 프로젝트 공모사업 최종결과발표
admin - 2006.09.21
조회 5719

 

심사위원

◎ 양훈도 (경인일보 논설위원)

◎ 조은정 (서울 벤쳐 경영 대학원대학 교수)

◎ 윤한택 (경기문화재단 전통문화실장)

 

최종 선정대상

번호

접수번호

사업명

사업자

지원액(원)

1

4

이미 사라진 기억 수인선, 지상 복원

이수연

2천만원

2

13

<한탄강>책 출간

이연섭

1천만원

3

16

급격히 사라지는 마을민속의 자료집성과 복원 모델 개발 방안

정형호

3천만원

4

29

지혜의 황금 그물

청강문화산업대학

1천5백만원

5

30

협궤변 리터러시

공공미술 프리즘

1천5백만원

6

35

exploring sihwaho” 민간자료 및 사진기록 등으로 재구성해 본 ”시화호 연대기”

(사)연안보전네트워크

3천만원

7

45

경기도 토박이 이야기꾼들의 옛날이야기

김헌선

1천5백만원

8

48

대추리 현장예술 아카이브 프로젝트

김준기

5천만원

9

50

천일염전의 기록사진 발굴 및 현황조사를 통한 염전의 생태문학전 평전 출간사업

문성해

1천5백만원

 

심사평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기억> 프로젝트는 제목부터가 서정적인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사라지는 것”과 ”기억” 가운데 어디에 방점을 찍는가에 따라, 둘을 짝짓는 방식을 어떻게 포착할 것인가에 따라 다의적 해석이 가능하며, 우리네 삶 전반을 되돌아보게 하는 기획이다.

그러나 모든 기획이 그러하듯,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기억>을 기획하기 이전에 세 가지 물음을 먼저 던져야 한다. 어떤 사라지는 것들을 기억할 것인가, 왜 그것들을 기억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것들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이들 물음에 나름대로 답을 할 수 있을 때에야 제대로 된 기획이 가능하다.

1차 심사에 부쳐진 사업 57편은 소재, 주제, 발굴 매체 면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환경 역사 민속 예술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기억하고자 하는 많은 대상이 포함되어 있었고, 구술 프로젝트 출판 전시 웹 구축 등 현대사회에서 통용되는 커뮤니케이션 자료가 거의 망라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응모작 대부분이 무엇을 왜 어떻게 기획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담고 있었다. 하지만 부득이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한정된 응모대상을 구획 지을 수밖에 없었다.

1차 심사에서 고심과 논란 끝에 탈락된 몇몇 응모작이 있었다는 점은 특별히 언급해 두어야 할 듯하다. 이들 기획은 소재와 발상의 참신성, 선명한 주제의식, 확실한 실행능력 등에서 심사 통과작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다. 또한, 경기문화재단이 갖는 지역 문예지원의 특성으로 인해 제외된 응모작도 있었다. 중복되는 주제(예를 들어 수인선, 평택 기지)에 대해서는 최고 점수를 받은 기획 선정을 원칙으로 했다.

2차 심사에서는 기획 실행가능성에 1차 때보다 더 중점을 두어 심사를 진행했다.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기억이 단순한 향수나 퇴행적 복고(復古)로 흐르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향한 자산으로 작동할 가능성을 획득하려면 치열한 성찰과 면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추리 현장예술 아카이브 프로젝트” (김준기), ”급격히 사라지는 마을 민속의 자료집성과 복원모델 개발 방안” (정형호), ”이미 사라진 기억 수인선, 지상(誌上) 복원” (이수연), ”경기도 토박이 이야기꾼들의 옛날 이야기” (김헌선), ”<한탄강> 책 출간” (이연섭) 이상 5편에 대해서는 심사위원 간에 이견 없이 지원을 결정했다. 단, 당초 응모한 사업 가운데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원신청금액 가운데 일부를 조정했다.

”지혜의 황금그물” (청강문화산업대학)과 ”협궤변 리터러시” (공공미술 프리즘)의 경우는 기획 아이디어의 독창성에 비해 사업 실행능력과 기대효과 면에서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집중 심의 끝에 일부 사업을 축소하는 조건으로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exploring sihwaho : 민간자료 및 사진기록 등으로 재구성해 본 시화호연대기” (연안보전네트워크)와 ”천일염전의 기록사진 발굴 및 현황조사를 통한 염전의 생태문학 평전 출간” (문성해)은 사전예비조사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이를 보완한 다음 지원키로 하는 조건부 결정을 내렸다.

현대문명의 속도에 밀려 강제퇴장 당하는 것들을 문화 예술적으로 살려내는 프로젝트를 기획한 경기문화재단에 경의를 표한다. 이 프로젝트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특화 확대되어 나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또한 이번 당선작들이 앞으로 경기도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경기문화재단이 성과물들을 주제, 소재, 발굴매체 별로 정리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심사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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