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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활동 지원 최종 선정 결과 공고
admin - 2008.03.11
조회 9598

경기문화재단 공고 제2008 – 26호



심사결과 : 18건, ₩150,000,000원

단 체 명

사 업 명

대표자

지원금
(단위:원)

남양주시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다문화정보 북카페
– 똘레랑스

이정호

9,000,000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안산지역 결혼이민자 가족을 위한 문화예술활동

박영혜

10,000,000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여성결혼이민자 만화로 배우는 들꽃 만화교실
– 나의 삶 이야기

장창원

8,000,000

부천이주노동자복지센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문학교실 및 한글창작 발표회

송연순

7,000,000

안양이주노동자의 집

책이 있는 쉼터 ”콩나물”

김해영

6,000,000

여주이주민지원센터

만남과 소통을 위한 다문화 사랑방 조성사업

장영동

7,000,000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광주시지회

광주시 재가 장애인 문화체험

이정준

10,000,000

아시아의 친구들

자녀교육을 통해 아시아 엄마들의 이중문화 역량
키워가기 –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요?

차미경

10,000,000

장애인 그림공간 소울음

아름다운 몸짓 영혼전

최진섭

10,000,000

공연공연예술치료연구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예술을 통한 만남
– 우리가 만드는 세상

선원필

7,000,000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놀이교실 운영

김주석

7,000,000

성남 영상미디어공동체 늘봄

지역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미디어 매체를 통한
공동체형성 프로그램 – 내 이야기를 들어봐

이상훈

6,000,000

ylya
(용인 스리랑카청년회)

간다미아, 간다

k.k.d.s. lucas

10,000,000

대안공간 눈
/ 내건너 창작마을

컨테이너 북카페

이윤숙

10,000,000

포천나눔의집

이주여성의 자녀를 위한 엄마나라말 지원사업
(다문화도서관)

오상운

10,000,000

샐러드 프로젝트 연구소

샐러드 프로젝트

박경주

7,000,000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 비장애 통합 작은 도서관
– 오감 톡톡! 관악 북카페

최 영

6,000,000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inter-cafe (원곡동 국경없는 다문화 사랑방)

유승덕

10,000,000


심의총평
경기문화재단의 다문화활동 지원 사업은 넓은 의미의 소수자, 즉 우리 주변의 사회적 약자들을 두루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사업이다. 다문화가 곧 소수자문화인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 약자를 포함한 소수자들의 문화 활동(혹은 현상)을 배제하고서는 결코 우리 문화가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겠기 때문이다. 소수자 문화에 관용을 베풀어달라는 수동적 의미만은 아니다. 지배적인 문화 역시 소수자 문화의 영향을 받을 때에만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지원 사업 신청서들을 살펴본 결과 약간 실망스러웠다는 점을 먼저 말해야겠다. 무엇보다 창의적인 사업을 개발하려는 노력보다는 타성적인 사업 신청에 그친 단체들이 많았다. 가령 우리 사회의 새로운 소수자라 할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나 결혼이주민에 대한 관심이 전에 없이 높아졌다는 사실은 이번 신청을 통해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들의 존재 양태 변화에 걸맞게 좀 더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는 노력은 그다지 두드러지지 못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단체의 일상적이고 정기적 사업, 특히 일회성 공연 사업을 그대로 제출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현장에서 그들이 겪을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재단의 지원은 어쨌든 ”문화적 지원”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은 단체 구성원들의 헌신만큼이나 중요하다.

사업 대상인 소수자를 다각화하려는 노력도 부족해 보인다. 가령 최근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가 꽤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사업 대상을 좀 더 넓게 잡아가는 의식적인 노력도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문화도 경제적 재화와 마찬가지로 나눌 때 빛이 나고 힘이 커진다. 문화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수자들을 두루 고려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비정규직 노동자와 차별받는 여성, 그밖에도 우리 사회에는 많은 소수자 집단이 존재한다는 점을 연구하기 바란다.

이번 신청단체들 중에는 사업 대상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경우도 많았다. 대상 지역, 대상 주체들에 대한 과학적이고 치밀한 연구가 전제된 연후라야 사업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 점 앞으로 사업 신청을 할 때 충분히 고려했으면 한다.

우리는 미리 공지한 바대로, 다문화 공동체와 소수자 문화 교류를 위한 공간 운영 사업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문화 프로그램 못지않은 비중을 두고 검토했다. 하지만 단순히 북카페를 운영한다든지 탁아방을 운영한다는 것만으로 좋은 점수를 받을 수는 없었다. 사업의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운영 계획을 제출할 경우에만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에 대한 여러 단체들의 헌신적인 활동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었다. 그들이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묵묵히 애쓰고 있다는 점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인정하리라. 하지만 주어진 여건상 그들에 대한 지원이 충분하지는 못한 것 또한 사실이다. 재단뿐만 아니라 지자체나 정부, 그리고 재벌을 포함한 사기업들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와 관련, 이번 기회에 한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사업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앞으로는 다문화 사업과 소수자 사업을 어떻게든 분리해서 실시했으면 한다. 아울러 다문화사업의 경우, 이제는 무엇인가 모범적인 사업 모델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기왕에 열심히 활동해 온 우수한 주체들을 중심으로 무엇인가 모범적인 활동 모델을 창출해 내는 것이 앞으로 효과적인 사업 지원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다. 이 경우에는 일정 정도까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도 실험해 볼 때라고 생각한다.

소수자는 더 이상 시혜의 대상이 아니다. 그들도 우리 사회의 중심 구성원이다. 문화적으로도 생산과 유통, 소비, 향유의 전 과정에서 그들의 역할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여전히 그들에게 고통과 슬픔을 강요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이 앞장서서 이들에게 밝은 꿈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

심사위원
아시아문화네트워크 대표 : 김 남 일
경기복지미래재단 정책연구팀 : 배 지 연
경기문화재단 문예지원팀장 : 서 정 문

알림사항
 □ 지원 결정된 사업자는 재단 소정의 교부신청서(공고문 첨부)에 따라 작성하여 사업 실시 1개월
     전까지 경기문화재단 문예지원팀(유영주)으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 교부신청서 겉봉에 지원사업명을 명기해 주십시오.
 □ 사업정산은 사업완료 후 1개월 이내에 정산서(공고문 첨부)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산서
     미제출시 다음연도 사업을 신청하실 수 없습니다.
 □ 문의 : 문예지원팀 031)231-7233, 담당 유영주

첨부
1. 교부안내(유의사항) 및 교부신청서
2. 정산안내 및 정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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