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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에세이 부문
※ 포토에세이는 대상작과 최우수상작품 없음
○ 단편영화 / 다큐멘타리 상격 및 시상금
○ 포토에세이 상격 및 시상금
○ 안내사항 ○ 영상부문 심사의견(요약) □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콘텐츠의 양과 질이 높아졌다. ”어머니 영상” 제작에서 주요한 요소는 ”이야기”와 ”이미지”인 바, 전체적으로 이 두 요소를 결합시키는데 무난한 시도를 하고 있다. 다만, 이야기의 요소에서 좀 더 깊은 사색이 뒷받침되면 더욱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공모전이 매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공모 콘텐츠의 수준도 향상되어 가고 있으므로, 공모 콘텐츠의 분량을 상향조정하는 것을 고려해 볼만하다. 금번 공모전의 경우, 다큐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작품이 많아서, 우수상을 단편영화 1, 다큐 3 작품으로 조정하였다. 대상 수상작의 경우, 이야기의 구성, 영상미의 구현, 색감의 표현 등 에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작품으로 판단되어 심사위원 합의하에 결정하였다. 특별상의 경우, 다큐부문의 재외 동포작을 심사위원 특별상으로 선정하였고, 애니 작품의 경우, 본래 공모분야에 해당되지는 않았으나, 발상의 참신함, 색감의 표현, 제작 노력 등을 감안하여 특별상으로 선정하였다.. □ ”어머니”란 주제가 친숙하고 소재포착이 용이했던 탓인지 올 출품작 들은 질적으로 높고 비교적 고른 수준을 보여주었다. 또한 hdv카 메라의 보급 덕으로 깨끗한 화면 등 기술적인 문제점들도 보강되는 느낌이다. 다큐멘타리 작품들을 총평해본다면 이 시대의 다양한 ”어머니성”을 다양한 형식이 담아 표현하고 있는 정이 우선 눈에 뛴다. 20년의 세월을 담은 영상물도 있었고 몇 년간 틈틈이 준비해온 작품도 있었는데 이는 영상기록이 일상화 되어있고 적당한 자극만 주어진다면 그 기록들이 순간적으로 영화화 할 수 있는 시대가 왔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아직까진 중량감을 느낄만한 작품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는 단편이 갖는 한계이기도 하겠지만 주제를 발전시키는 스토리텔링 기법에 대한 연구가 부족함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기발하고 적당한 인물, 소재를 발견하거나 많은 시간을 투자한 영 상들이 산만한 구성으로 말미암아 나열되 있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안타까웠다. 이젠 ”화법”에 주의를 기울일 때인 듯하다. □ 영화 “100㎞”는 마라톤을 하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잘 담아낸 영상이었다. 하지만 시간의 제약 때문이었는지 몇 가지 아 쉬운 점들이 있었다. 나레이션 없이 어머니의 훈련일지를 통해 이야기를 끌어갔다는 점은 인상적이었지만, 이로 인해 어머니의 캐릭터가 확실히 부각되지 않았던 것 같다. 예를 들어, 어머니의 인생사. 혹은 가정 내에서의 소소한 갈등들, 그리고 어머니의 마라톤에 대한 열정(그리고 그 이유)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어머니의 마라톤 준비과정, 그리고 “100㎞”를 완주하는 모습과 겹쳐졌다면, 영화는 좀 더 입체적이고 풍부 한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100㎞”는 잘 단련된 촬영과 편집, 그리고 깔끔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 포토에세이 부문 심사의견(요약) □ <어머니 영상 공모전> ”포토에세이” 부문에 출품된 작품은 23편이었다. 출품작에서 카메라 렌즈를 통해 ”어머니”라는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성찰을 인화(印畵)하려는 강렬한 의지와 열망을 읽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포토에세이라는 장르는 포토(photo)와 에세이(essay)가 결합된 복 합장르로서 일종의 ”정지(停止)의 미”를 구현하는 예술양식이다. 이 맹렬한 속도의 시절에, 한 편의 포토에세이에서 미적 쾌감을 체험 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포토에세이에 관한 이러한 인식 을 공유한 심사위원들은 출품작 가운데 에세이를 첨부하지 않은 사진 출품작은 심의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출품작 에 대해 세심한 논의 과정을 거쳤다. □ 그 결과 리룡의 <기러기 엄마>와 이영의 <어머니의 밤은 길다> 2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리룡의 <기러기 엄마>는 다큐멘터리 사진의 일종으로서 옌볜의 기러기 엄마의 생애를 응시하는 스토리 텔링의 구성 능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영의 <어머니의 밤 은 길다>는 건조한 듯한 일상의 일상성 너머를 투시하려는 시적 아포리즘의 여운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2편의 작품을 두고 심사위원들은 논의를 더 진행했지만 1편의 대상작으로 선정하는 것은 유보했다. 2편 모두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임팩트가 조금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점 때문이었다. 이밖에 이영희의 <눈물의 이유>와 김경자의 <개미와 어머니>, 김아리의 <비 오는 날의 어머니> 등의 출품작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자신의 사진에 대한 주석(註釋) 수준을 넘어서는 ”시적 아포리즘”의 감동이 아쉬웠다. “한 줄도 너무 길다”고 갈파한 어느 시인이 한 말의 참뜻을 헤아려주시기를 바란다. 어머니는 우리네 삶의 뿌리이다. 내년에는 어머니의 삶 전체에 대한 통찰이 스며있는 작품들이 더 많이 출품되기를 희망한다. |
공지사항
어머니 영상작품공모 수상자 발표
admin - 2007.10.16
조회 7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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