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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상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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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문 부문
구 분 |
접수번호 |
이 름 |
제 목 |
거주지 |
비고 |
최우수상 |
184 |
황종배 |
소금꽃 |
광명시 |
운문 |
우수상 |
222 |
안진숙 |
왕송저수지 |
안양시 |
운문 |
우수상 |
165 |
한상준 |
喪 |
수원시 |
운문 |
장려상 |
516 |
안혜영 |
상고암 배롱나무 |
용인시 |
운문 |
장려상 |
654 |
구태우 |
유령실존에 대한 증명 |
안양시 |
운문 |
장려상 |
74 |
문미정 |
강물에 어머니를 묻고 |
고양시 |
운문 |
입선 |
96 |
정다인 |
좋겠다 |
수원시 |
동시/어린이 |
입선 |
136 |
김순효 |
머리를 빗다 |
오산시 |
운문 |
입선 |
158 |
조영민 |
봄, 부풀어 오르다 |
부천시 |
운문 |
입선 |
193 |
김필조 |
지질학 교과서 |
수원시 |
운문 |
입선 |
214 |
홍윤기 |
주식을 보는 어머니 |
안양시 |
운문 |
입선 |
242 |
이창희 |
거북이노인복지회관 |
파주시 |
운문 |
입선 |
250 |
최정희 |
저물 무렵 |
이천시 |
운문 |
입선 |
337 |
장봉숙 |
붉은 손 |
군포시 |
운문 |
입선 |
447 |
황은옥 |
자화상 |
용인시 |
운문 |
입선 |
460 |
주영헌 |
물종지 |
용인시 |
운문 |
입선 |
465 |
박성준 |
바람 재봉틀 |
광명시 |
운문 |
입선 |
485 |
안영선 |
빨래를 널다 |
용인시 |
운문 |
입선 |
525 |
양미자 |
새벽 월영교 |
수원시 |
운문 |
입선 |
600 |
박혜정 |
반짝이는 입 |
안양시 |
운문 |
입선 |
624 |
구향순 |
달에서 풍장소리가 들린다 |
화성시 |
운문 |
⁚ 산문 부문
구 분 |
접수번호 |
이 름 |
제 목 |
거주지 |
비고 |
대상 |
554 |
조현미 |
장독 |
의정부시 |
산문 |
최우수상 |
109 |
손정혜 |
귀신이 찾아왔다 |
의정부시 |
산문 |
우수상 |
255 |
임선애 |
민달팽이 |
화성시 |
산문 |
우수상 |
472 |
이은영 |
흐르는 강과 같이 |
고양시 |
산문 |
장려상 |
106 |
박수희 |
love in china |
양주시 |
청소년/산문 |
장려상 |
369 |
이미희 |
아버지 밥그릇 |
수원시 |
산문 |
장려상 |
612 |
정문숙 |
반송된 편지 |
광명시 |
산문 |
입선 |
19 |
김지연 |
소꿉놀이 |
파주시 |
산문 |
입선 |
35 |
윤미소 |
옥상의 민들레꽃 |
과천시 |
청소년/산문 |
입선 |
51 |
서경애 |
주홍글씨 |
시흥시 |
산문 |
입선 |
53 |
양효숙 |
생각구멍 |
의정부시 |
산문 |
입선 |
203 |
윤성근 |
심시티 |
고양시 |
산문 |
입선 |
207 |
이유림 |
함께해요 리마트 |
수원시 |
산문 |
입선 |
303 |
정희아 |
언니의 그늘 |
안산시 |
청소년/산문 |
입선 |
345 |
박담선 |
겨울여행 그리고 |
수원시 |
청소년/산문 |
입선 |
389 |
유영란 |
박태기나무 |
용인시 |
산문 |
입선 |
428 |
최봉희 |
옹이의 미학 |
파주시 |
산문 |
입선 |
615 |
김성철 |
제임스 오바크, 맨해튼 그리고 볼펜 |
안양시 |
산문 |
입선 |
641 |
이세희 |
부자 |
용인시 |
산문 |
입선 |
219 |
김유현 |
반품 |
파주시 |
산문 |
입선 |
522 |
양혜은 |
한 평, 행복의 바로미터 |
성남시 |
산문 |
※ 단체상 : 동남문학회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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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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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 부문 |
김 경 주 |
시인 |
웹진 <문장> 기획위원 |
박 명 숙 |
시인, 시조시인 |
초등학교 교사 |
오 창 은 |
문학평론가 |
<실천문학> 편집위원 |
산문 부문 |
권 성 훈 |
시인, |
<수원문학> 편집위원 |
부 희 령 |
소설가 |
번역가 |
최 준 영 |
도서평론가 |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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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상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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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문/산문 공통
부 문 |
시상훈격 |
시상 규모 |
시상금 |
비고 |
대상 |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
1명 |
상패 상금 100만원 |
· 강좌 쿠폰 · 잡지 구독권 |
최우수상 |
상동 |
전체 2명 |
상패 상금 50만원 |
· 강좌 쿠폰 · 잡지 구독권 |
우수상 |
상동 |
전체 4명 |
상금 30만원 |
· 강좌 쿠폰 · 잡지 구독권 |
장려상 |
상동 |
전체 6명 |
상금 20만원 |
· 강좌 쿠폰 · 잡지 구독권 |
입선 |
상동 |
전체 29명 |
문화상품권 5만원 |
· 강좌 쿠폰 · 잡지 구독권 |
단체상 |
상동 |
전체 1팀 |
상패 상금 100만원 |
해당사항 없음 |
※ 입상자 전원에게는 상장(賞狀)과 함께 사이버 문화예술 강좌 쿠폰과 『기전문화예술』 1년 구독권 을 증정합니다. (단, 사이버 문화예술 강좌 쿠폰은 단체상 수상 단체는 제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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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내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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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문학상 시상식 : 2007년 11월 23일 오전 10시 (※ 시상식 식전 행사로 초청문인의 <문학특강>이 있을 예정입니다.) ⁚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6명의 수상자 여러분께서는 상금 지급 등 원활한 사무 행정을 위해 11월 19일(월) 오후 14:00시까지 ★주민등록증 사본 1매, ★통장 사본 1매를 팩스 031-236-0283 또는 메일 misang83@ggcf.or.kr으로 반드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응모작은 차후에라도 표절, 위작, 중복 투고, 기 발표작(또는 기 수상작) 등의 사유가 확인될 경우 입상이 취소되며, 상금의 반환과 함께 이로 인해 발생되는 민사·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져야 함을 밝힙니다. ⁚ 2007 사이버문학상 수상작은 별도의 책자를 만들지 않으며, 재단이 3년간 판권을 소유하여 재단 뉴스레터 발송 등의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 문의 : 경기문화재단 예술지원팀 김수정, 고영직 – 전화 031-231-7236, 7234, e-mail : misang83@gg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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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심사평 (운문 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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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문 응모는 전체적으로 다양한 작품들이 투고되었다. 시집이 잘 안 읽히고, 시가 자꾸 시대착오적인 현상으로 오해받고 있는 시대에 아직도 시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남아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놀랐다. 응모된 작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동안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은 사람들에게 “아직도 시의 매력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하는 주제로 제법 진지한 이야기를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시대의 흐름이 반영된 탓인지 몰라도 도시의 삭막한 환경이나 건조한 풍경을 보여주는 시부터 최근의 젊은 시인들에게서 보이는 독특한 어법이나 낯선 이미지들을 보여주는 시들도 상당히 많이 보였다.
그러나 시란 시대를 막론하고 어느 시대에 존재하든지 언어의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어야 하며, 첨예한 감수성과 함께 독특한 사유와 어조를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응모된 작품들이 고루고루 이러한 요소를 가지고 있기는 했으나 언어실험적인 문법이나 다른 방식으로서의 낯설게 하기라는 부분에서는 참여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좋은 시는 설명하기 위해 적확하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기 위해 잘 직조되어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응모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다양한 시적 개성으로 섞여 있어 심사를 하는 동안 즐거웠다.
본심까지 남은 작품은 <유령 실존에 대한 증명>, <강물에 어머니를 묻고>, <왕송저수지>, <좋겠다>, <상고암 배롱나무>, <소금꽃>, <喪>이었다. <유령 실존에 대한 증명>은 독특한 화법이 재밌는 시이다. 다만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제목으로 너무 억지스러운 바가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말을 좀 줄이고 진술보다 이미지를 살리면 좋은 시가 될 것 같다. <강물에 어머니를 묻고>는 따뜻한 시선이 촉촉하게 묻어 있는 좋은 소품이었다. <좋겠다> 역시 동시의 시적 승화가 아주 잘 표현된 시이다. 친근하고 속살스러운 비유들이 상큼하면서 풋풋한 느낌을 준다. <喪>은 상가의 풍경을 통해 삶의 비애를 드러내는가 하면 사물로 익히고 있는 서정을 잘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망자(亡者)와 산 자 사이에 존재하는 비애들을 감상으로 떨어뜨리지 않고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는 것이 이 시의 매력일 것이다. 그러나 말이 좀 길다는 게 지적되었다. “남을 위해 칼을 가는 이 없는 세상” 같은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밤의 태반에서 나온 이슬방울” 같은 이미지적인 표현이 시에서는 더욱 확장력을 갖는다는 것을 환기하면 좋을 듯하다. <상고암 배롱나무>는 수작이라고 부를 수 있을 작품이었다.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분분할 정도로 이 작품을 두고 이야기가 오고갔다. 그 중엔 이번 응모작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임에 틀림없다고 주장하는 심사위원도 있었다. 그러나 전체의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서 아쉬운 작품이었다. 조금 더 행간을 늘이고 수정을 한다면 좋은 작품으로 빛을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최우수상과 대상 추천을 놓고 <왕송저수지>와 <소금꽃>이 최종 후보로 남았다.
<왕송저수지>는 작품의 완성도가 돋보이고 언어의 리듬감이 살아 움직이는 힘이 느껴졌다. 의태어를 부리는 솜씨도 수준급이었고, 리듬의 전달도 자연스러운 것이 매력적인 시였다. 그렇지만 조금 소품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이의 측면에서 너무 짧았고, 할 말을 조금 더 했으면 하는 생각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었다. 풍경의 묘사에만 집중하다보니 깊이 우러나오는 삶이나 풍경의 비애가 부족해 보인 것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결국 <소금꽃>이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최우수상으로 정해졌다. <소금꽃> 역시 전체적으로 안정된 구도를 가지고 있었고 안정된 구도가 실어주는 힘인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샀다. 잔잔하면서도 비릿하게 밀려오는 소금밭의 풍경에서 회화적인 이미지가 충일해 보였다. 무엇보다 묘사가 촘촘하게 영글어 시를 읽는 맛이 좋았다. 시의 음악성과 회화성을 잘 직조한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에 심사위원 모두가 동의했다. 좋은 작품으로 정진하길 바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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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위원 김경주 (시인) 박명숙 (시인·시조시인) 오창은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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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심사평 (산문 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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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는 현대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누구나 네트워크에 접속해 무한의 글을 쓸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은 세계화·지구촌 시대라는 용어를 현실화시켰다. 이미 고유명사가 되어버린 사이버문학은 컴퓨터로 쓴 글을 인터넷을 통해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로서 존재한다.
대중화된 글쓰기로 누구나 사이버 공간에 자신의 글을 올려놓고 독자에게 실시간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쌍방향성 문학체계가 권위적이고 절대적 일방향적인 문학체계를 흔들어 놓았다. 이러한 측면에서 경기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사이버문학상>은 밀폐된 온라인 방식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형식의 문학 세계의 기류에 편승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로써 경기도에서도 공모자들 간에 사이버 상에서 타인의 글을 공유하고 평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학적 접근을 시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사이버 문학상”은 문학사의 새로운 단초를 제공한 셈이다.
이번 사이버문학상 공모전에 있어서도 응모자와 심사위원 사이에 사이버 공간에서 질문과 첨삭 지도를 병행하여 양방향의 문학적 소통을 가능케 했다. 응모자는 심사위원의 첨삭과 창작 지도를 통하여 자신의 작품을 수정, 보완하여 더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기량을 다투었다.
산문 부문에는 총 200여 편의 작품이 투고되었고, 응모자들이 학생·일반인 할 것 없이 다양한 만큼 연령층 또한 10대에서 60대의 고령의 나이로 골고루 분포했다. 작품들은 비교적 고른 수준을 보였으나, 습작 과정의 작품들도 없지 않았다. 응모작들은 대체로 실험적이기보다는 안정적이었고, 수려한 문장과 탁월한 묘사로서 습작기를 벗어나 상당한 실력을 갖춘 응모작들도 눈에 띄는 것이 특징이었다.
작품 대부분이 고향, 휴머니즘 등 전통적 서정성보다는 녹록치 않은 현실을 반영하듯 도시적 일상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았다. 또한 사이버 시대에 맞게 인터넷, 휴대전화 등의 소재를 바탕으로 일상적 감수성을 파고든 것이 돋보였지만 육화시키지 못하고 일시적 자기 체험이나 각성에서 그쳐버렸다는 것이 아쉬웠다. 무엇보다 천편일률적으로 미시적인 일상성에 천착하여 일상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가 구도적 성찰로 나아가기보다는 퇴행적인 넋두리로 끝나는 경우도 없지 않았다. 그것은 응모자들의 글쓰기가 자기 합리적이고, 자기 도취적인 글쓰기로써 주관적인 감상이라는 유아론에서 벗어나기 못했기 때문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그 중 심사위원들은 일상에서 얻은 소재를 작가의 독창적인 혜안으로 사물을 관조하여 나름의 해석과 철학을 가미함으로써 문학성에 성공하고 있는 작품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를테면 조현미 씨의 수필 「장독」, 임선애 씨의 수필 「민달팽이」, 손혜정 씨의 소설 「귀신이 왔다」, 이은영 씨의 수필 「흐르는 강과 같이」 등 10여 편이다. 우선 이들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기성문인의 작품과 비교해도 될 만큼 소재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내는 구성 기법과 세련된 문체 등이 탁월했고, 무엇보다 글을 구성하는 능력이 감각적이라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마지막까지 「장독」「민달팽이」「귀신이 왔다」 이 세 편의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결국 임선애 씨의 「민달팽이」에 비하면 같은 투고자의 「유년의 약속」이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반면, 조현미 씨의 「장독」과 또다른 투고작 「거품」이 고른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을 감안해 ”으뜸”과 ”버금”을 가르기로 했다. 그리고 두 작품 모두 수필 장르라는 점을 감안해 문학상의 순위를 안배하여 소설 「귀신이 왔다」를 수필 「장독」의 차점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그래서 심사위원들은 조현미의 수필 「장독」을 대상으로, 손혜정 씨의 소설 「귀신이 왔다」를 최우수상으로, 임선애 씨의 「민달팽이」를 우수상으로 선정하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이란 작가의 독창적 작업의 산물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공모자들이 ”표절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 때, 비로소 ”사이버문학”이 침체된 지역문화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키워드가 되리라는 희망을 걸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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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위원 권성훈 (시인, 경기대 강사) 부희령 (소설가, 번역가) 최준영 (도서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