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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 단체 및 예술강사모임 최종 공고
admin - 2010.05.10
조회 10580

경기문화재단 공고 제2010 – 36호
 

2010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 단체 및 예술강사모임 최종 공고

단체 심의결과

○ 총 48단체 접수 / 최종 7개 단체 및 모임 선정

단체명

사업명

대표자

지원금

운영학교 (학급수)

비고

연극놀이터
해마루

창의적인
무대놀이터 만들기
-교과를 활용한 연극만들기

박정열

20,000

천원

양평 세월초(1)
양평 조현초(1)
오산 화성초(1)
화성 송라초(1)


나눔연극작업소
소풍

연극으로 만나는
봉사프로젝트
”우리들의 나눔이야기”

권오현

17,000

천원

파주 새얼학교(1)
파주 천현초(1)
파주 동패초(1)

※ 새얼학교는 1개학급만 지원

무이예술
교육연구소

연극으로 만나는
우리들 세상

홍정미

18,000

천원

시흥 시화초(4)


문화미디어 줄

어린이와 함께하는
아트페이퍼 만들기

양재광

15,000

천원

부천지역 3개학교
연계예정

※ 재단과 협의하에 전체적인 예산조정

문화예술교육연구소
”놀다”

작은영화에 담은
나, 너, 그리고 우리

홍진호

15,000

천원

성남지역 4개학교
연계예정


전통연희
강사모임
(임수빈 외 4인)

어린이 국악놀이터
둥~둥

임수빈

19,000

천원

화성지역 4개학교
연계예정


교육문화
복지센터
”별과 민들레”

아주 친한 학교,
아주 특별한 도서관

임은아

16,000천원

안산지역 4개학교
연계예정



안내사항

○ 세부안내사항은 5월 11일까지 공문으로 발송할 예정입니다.
○ 문 의 : 문예지원팀 031-231-7238 (담당 임은옥)

심의평

▶ 공모서류들을 살펴보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우리 아이들의 문화적, 예술적 체험에 깊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신 젊은 예술가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내내 아이들과 함께 살아 온 ‘선생’의 입장에서, 이렇듯 잘 준비된 예술프로그램을 우리 아이들 모두에게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 더없이 아쉬워지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oecd국가 중 꼴찌라는 것이 ‘어린이날’을 즈음해서 발표되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점수와 경쟁에 내몰린 우리 아이들의 불행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가슴 아픈 통계였습니다. 특히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아이들의 ‘능력’을 그대로 결정해버리는 극단적 교육양극화가 진행되는 사회에서, 문화적, 예술적 기회불평등을 당연하듯 감당해내야 하는 ‘소외’된 아이들을 생각하면 기성사회의 책임불감증에 대한 분노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히도 경기문화재단을 비롯한 여러 양식 있는 기관과 단체에서 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문화예술교육 지원에 앞장서주시고,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에 발벗고 나서 주시는 많은 문화예술교육단체 및 예술가분들이 계시기에 아직은 ‘함께 키우는 것에 대한 희망’을 놓은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기존지원 단체후보 6곳과 신규지원단체후보 42곳 등, 총 48곳에서 제출한 공모서류를 심사위원 각자가 꼼꼼하게 살피고, 최종 협의를 통하여 최종 7개의 지원 단체를 선정했습니다.
대부분의 서류들에서 아이들의 흥미와 특성을 장르가 가진 전문성과 결합하여 교육적 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시도들이 이루어지는 것이 다행스러웠습니다. 아이들에게 예술이란 ‘예술가가 되기 위한 기능적 예비수업’이 아닌, 온 몸으로 체험하는 유쾌한 놀이이며, 이는 곧 아이들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감흥과 만나 ‘치유와 성장’의 방식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설정된 주제에 맞게 다양한 장르를 프로젝트화하기 위한 노력들도 곳곳에서 보였고, 아이들이 살아가는 구체적인 삶의 공간과 현실을 프로그램 속에서 녹이기 위한 시도들에서 ‘교육적 진정성’을 읽기도 했습니다.
아쉬웠던 몇 가지를 굳이 이야기한다면, 일부 단체의 서류에서 재단에서 요구한 필수수업시간 등 기본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곳이 몇 곳이 있어 공들인 프로그램이 사장될 수 밖에 없었다는 점, 저학년, 고학년 아이들의 발달단계 등의 특성을 세밀하게 고려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들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의도가 훌륭해도 교실 속에서 구체적으로 일어날 ‘장면’을 미리 염두에 두지 못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나치게 기능연마를 위주로 설계된 서류, 성인문화센터에서 운영하면 딱 좋을 장르적 완결성에 집중한 기획들도 좋은 평가를 내리기 어려웠습니다.
선정된 단체들은 심사위원들 대부분이 비슷하게 높은 점수를 주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선정된 단체분들에게 축하의 말씀과 함께, 내년에는 더 많은 단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의 확대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해봅니다. 고맙습니다.

▶ 2010 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을 바라보며, 새로운 가능성을 읽게 되었다.
특히 2년동안 학교-단체 연계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단체 중에는 학교와의 협의속에 문화예술교육이 학교의 필요와 만나는 지점들을 찾으며, 학년별 프로그램 개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행되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신청한 단체들에는 다양한 분야의 신청들이 들어왔고, 특히 국악분야가 많은 신청을 하였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학교문화예술교육이 기존의 방과후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기술적 기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은 기량을 키우는 교육내용보다는, 문화예술을 통해 좀 더 아이들의 상상속에 학교가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는 교육과정이거나, 문화예술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내용들이 우선 선정의 기준이 되었다.
이런 기준속에 새로운 사업을 시도해 보려는 많은 단체들이 있었지만, 전년도보다 많이 삭감된 예산으로 많은 단체들이 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없어 아쉬웠다. 지난 3년 동안 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에 그 가능성을 보기에, 학교와 문화예술교육이 만나는 지점들이 지속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심의위원
  – 前 남한산 초등학교 교사 / 경기도 교육청 안순억
  – 대림대학 문헌정보과 교수 황금숙
  – 성미산 마을극장 기획팀장, 전 경기문화재단 방과후학교사업 평가위원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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