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공고 제2009 – 93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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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위원 : 총 5명
심사위원들은 이런 배경들을 놓고 몇 가지 심사기준을 논의하였다. 기본원칙은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사업이해도 측면이었다. 연간 몇 번 공연을 통해 연습실을 제공받는 형태보다는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에 대한 의지, 양측의 역량과 전문성이 그 역할을 기대할만한 것인가가 고려되었다. 또한 공연장과 예술단체간의 협력관계가 구체적인가를 논의하였다. 2년간의 사업기간 동안 기계적 결합이 아니라 서로 존중하면서도 윈윈할 수 있는 사업을 선택하려고 하였다. 아무래도 이 기준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상주제도를 이미 시행하는 기존단체가 유리했다. 반면 이번 사업이 시범사업이라는 점, 사업규모가 작다는 점에서 유사한 사업보다는 각각 다른 형태의 콘소시엄을 선정하자는 쪽으로 논의가 모아졌다. 그래야 다양한 사례의 차이를 통해 제도적 성숙이나 정책적 경험을 심화시켜 갈 수 있으리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당초 예정하기로는 한정된 예산에서 원활한 사업운영을 위해 2건의 사업만 지정하자고 하였다. 그러나 신청자들이 재정지원의 규모도 중요하지만 이번 지원결정을 통해 지역공연장의 상주단체로 인정받기를 원하는 곳이 많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 최종적으로 3건을 선정했다. 그러나 고백하지만 이런 기준들에도 불구하고 여섯 개 사업의 변별력이 크지 않아 최종선정 과정에서 많은 논의를 해야 했다. 특별한 결함이나 역량미달이라는 우열의 관점보다는 시범사업의 성격에 맞게 많은 피드백이 이루어질만한 사업으로 선정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신청결과에서 보았듯이 아직도 많은 공연장들이 상주단체 지원제도에 확신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 이 제도의 성공과 확대를 위해서는 이번에 결정된 사업의 과정을 통해 보완과 발전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차후의 과제도 상당히 남아있다고 여겨진다.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선정된 단체와 공연장은 부단한 논의를 통해 서로의 필요사항과 입장을 조율해가야 할 것이다. 이 제도의 거시적 목표는 지역문화공간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에 대한 제고라고 보았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역할에서 문화예술콘텐츠를 생산하고 시민문화에 대한 소통중심의 운영철학으로의 변화가 그것이다. 미시적으로 볼 때는 상주제도, 아웃리치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방법론을 통해 전문인력의 육성과 극장역할의 점진적 변화를 유도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재단 또한 추가적인 노력을 통해 공연장문화의 변화를 도모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아무쪼록 선정된 공연장과 공연단체가 심화된 고민을 통해 지역주민의 애정과 지지를 받는 공연장과 단체로 도약하기를 바란다. 심사위원 : 정은영, 송시경, 원학연, 박상훈, 오세형
– 일시 : 2009년 9월 16일(수) 12:00 – 장소 : 경기문화재단 7층 회의실 – 참석인원 : 공연장, 예술단체 각1명 이상 – 내용 : 공연장, 예술단체 간 지원금 조율 및 교부신청 안내 |
사업공고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 선정결과 안내
admin - 2009.09.11
조회 1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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