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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레지던시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결과
admin - 2012.03.30
조회 10067
경기문화재단 공고 제 2012-15호
2012년 레지던시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결과

2012 레지던시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해주신 예술단체(인)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월 24일까지 총 22건이 접수되었으며 면밀하고 공정한 심의를 거쳐 아래와 같이 7개의 사업을 선정하였습니다.

2012년 3월 30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 선정 사업 (단위,천원)
선정사업에 관한 표입니다.
순번 프로젝트명 단체명 대표자 지원결정액 조건부지원
1 흥겨운 예술,
정겨운 사람들
아트로드문화연구소 정명교 15,000 리서치,아카이빙을 포함한
2012년도에 실행가능한
2-3개의 완결된 프로젝트를 구체화
하여 교부신청할 것
2 풍년슈퍼캠프 사)예술과마을
네트워크 경기지부 산하
‘예술과 텃밭’사업단
김정헌 30,000
3 earth calling
thinking-otherwise
(지구가 부른다 :
다르게 사유하기)
사)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곽소연 40,000
4 포천도롱이집이주프로젝트
‘이주 터에 피어난 꽃’
그룹스폰치 박이창식 50,000
5 휴 네트워크 창작 스튜디오
입주작가 프로그램
아트스페이스 휴 김기용 20,000 입주작가 선정시 경기도작가
비율을 50% 이상으로 할것
6 2012 레지던스 프로젝트
‘사슴사냥’
대안공간 아트포럼 리 이훈의 35,000 교부신청시 부천의 지역적 특성을
구체적으로 반영한 액션플랜을
제출할 것
(ex:삼정동 소각장에서 무엇을? 어떻게?)
합계 6건 190,000
□ 공지사항
○선정 단체 중 차후에라도 타 시·도 동일작품 중복선정 등의 결격 사유가 확인 될 경우, 해당사업은 지원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본 사업과 관련하여 사업평가 및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오니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지원사업 교부 및 정산
○2012년도부터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지원금 교부 및 정산 방침의 변화에 따라 지원사업자는 반드시 [2012년 문예진흥지원금 교부 정산 운용지침]을 반드시 숙지하시어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모든 사업자는 지원 결정된 금액에 따른 사업계획을 첨부한 교부신청서를 사업실시 1개월 전까지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선정단체 및 개인은 사업 완료 후 1개월 이내에 사업 정산서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 심사 : 031-231-7234
– 교부 및 정산 : 031-231-7235

□ 심의평 및 심의위원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경기문화재단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총 22건의 신청이 다양한 분야와 형태, 지역, 운영 주체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이들 사업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레지던시 프로그램 사업 자체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여타의 전문예술창작ㆍ발표나 공공예술, 문화예술교육, 시민문화활성화, 공연예술상주단체 지원사업 등과 무엇이 다른지 사업 취지와 목표, 지원대상을 분명히 인식하고 여기에 걸 맞는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하나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이주를 통한) ‘residency'(거주)라는 차원에서 주어진 기간 거주지의 구성원이 되어 해당 지역과의 다양한 관계와 맥락(context) 속에서 예술 창작과 활동, 소통의 다양한 형태와 방법론을 실험하고 그 역할과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그것이 상주형, 유목적 이주형 혹은 지역 간 거점형이건 일정 부분 지역, 공간, 장소, 물리적 맥락과의 관계에 대한 고찰 없이는 생각할 수 없으며, 그것을 목적화, 주제화할 것인가와 그 방법과 태도를 어떻게 취할 것인가는 이후 얼마든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이러한 접근 속에서 지역 특화적인 방향과, 프로그램 참여와 경험을 통한 작가 성장이라는 두 개의 목적을 위한 전략적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지향점을 분명히 하고, 이에 따른 특성화된 전술적 운영프로그램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금번 신청 주체들의 기획을 보면 단순히 시설 제공, 단발성 행사, 의례적인 교환 교류, 결과물을 보여주는 전시나 공연 개최 등의 경우가 많았고, 지역, 아티스트, 교류 등을 조금씩 취사선택해 얼버무림으로써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무난한 관행적 모양새를 갖추는 양태를 보이거나, 상투적인 공공미술 패턴을 따름으로써 제안의 프레임 자체와 구체성을 신뢰하기 곤란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자체의 프로그램 내용이나 수준은 확보되었지만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포함시키기는 어려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와는 달리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 취지와 목적에 맞게 지속적인 관심과 실행으로 그 성과를 드러내고 있거나, 이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조금씩 성장 발전해나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한 경험 역량이 높은 작가들이 참여하여 도시 공간과 장소, 삶, 공동체 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심화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계획도 있었습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사업 형태와, 보다 집중이 필요한 프로그램 제안, 기대되는 성과를 판단하여 지원 및 그 규모를 결정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동안 지속 사업으로 인한 노하우를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중ㆍ장기적 비전이 없이 정체 상태를 보이거나, 기존의 관습화된 창작스튜디오 운영 방식을 넘어서지 못하는 신청 주체가 일부 있어서 이들에 대한 지원 여부에 대해 심사위원들 간에 진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계획이 해당 지역의 상황 변화를 예견하지 못한데 따른 것 같았고, 또 하나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함에 있어 무난한 중립형 모델로 프레임만 세우려는 의도인 것 같았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그동안 지역의 상당히 구체적인 커뮤니티와 오랜 관계를 맺어온 것을 상기하고 자체 아카이브를 연구하여 취지와 방향을 재정립하던가 함으로써 기획의 구체성을 확보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지속하기로 하였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기존의 작가성장 사업 노하우를 적극 이용하여 한층 정련된 방법론과 특화된 범주의 대상 작가 성장을 꾀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한적 지원을 결정하였습니다.

이상으로 경기문화재단의 2012년도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 심사 소감 및 의견을 전해드립니다. 선정된 신청 주체들에게는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저희의 기대와 바람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좋은 사례를 만들고 성과를 드러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레지던시 프로그램 담론에의 참여로 또 다른 방식으로 함께 하고 향후 또 다른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심의위원 : 김윤환, 김희진, 민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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