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지표는 경기도내 문화예술 관련 현장정보를 체계적으로 조사하여 경기도 문화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통계자료를 말합니다. 이 조사는 경기문화재단이 아주대 사회과학연구소에 의뢰하여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아주대 사회과학연구소는 관련 통계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각종 연감자료, 경기도청 자료, 경기문화재단 자료, 경기도 31개 시군별 문화담당 공무원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활용했으며 조사된 자료의 기준시점은 2007년 12월 31일입니다.

이번에 조사된 문화지표 항목은 2007년에 개발된 경기문화지표를 보완하기 위해 문화부에서 2005년에 제안한 문화지표체계의 항목들을 중심으로 경기도의 현황에 맞는 지표를 선택하여 조사했으므로 광역이나 전국단위의 지역간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국단위의 문화지표 조사나 같은 지표항목을 사용한 광역단위의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므로 경기도내 31개 시군간 격차를 파악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조사결과가 정리되었습니다.

▷문화기반시설은 문화활동이 일어나는 하드웨어적 측면을 고려한 공간

▷문화기반시설활용은 문화기반시설이라는 범주에서 전개되는 활동의 강도와 밀도 측정

▷문화유산은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문화의 축

▷문화창조는 현재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문화의 축을 말하는데 산업화된 문화(문화산업)와 전문 문화예술인의 문화활동(전문예술활동)을 포착하기 위한 소항목으로 나뉨

▷문화향유 전문 예술인이 아닌 도민의 문화생활을 측정

5가지 범주의 지표들은 약 359개 항목으로 나뉘어 조사되었으며 조사결과 보고서에는 조사데이터 외에 시군별 특성분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 중에 문화지표 조사결과를 참고하여 알기 쉽게 표현된 경기문화 현황집을 발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