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경기도미술관 특별기획
“전시장에서 생긴 일 vol.1”
토요일, 미술관 전시장에서 특별한 일이 벌어진다!
프로그램명 | 공연팀 | 시간 | 장소 |
---|---|---|---|
놀이 사용 설명서 | 코끼리들이 웃는다 | 13:00-14:00 | 1층 프로젝트갤러리 앞 로비 |
바람노리 | 창작그룹 노니 | 14:00-15:00 | 2층 <가족이 되고 싶어요> 전시장 |
- 전 시 명: 2013 경기도미술관 특별기획 프로그램 “전시장에서 생긴 일 vol.1”
Something special happens here vol.1 - 일 시: 2013년 5월 11일(토) 오후 1시~2시
2013년 5월 18일(토) 오후 2시-3시 - 장 소: 경기도미술관 1층 로비 및 2층 기획전시장
- 주 최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토요일, 경기도미술관 전시장에서 특별한 일이 벌어진다!
다양한 문화예술장르와의 협력을 통해 미술관 문턱을 낮추고, 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온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이 2013년을 맞이하여 다원화융복합프로그램 <전시장에서 생긴 일>을 새롭게 진행한다.
<전시장에서 생긴 일>은 말 그대로, 전시 감상을 하러 온 관람객들에게 ‘전시 공간 안에서의 공연, 퍼포먼스 체험’이라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시에 대한 이해를 다각도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시 공감형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커뮤니티형 공연예술팀 ‘코끼리들이 웃는다’와 창착활동팀 ‘창작그룹 노니’ 등이 참여해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먼저 ‘코끼리들이 웃는다’가 선보일 <놀이사용설명서>는 놀이를 ‘아이들’에 한정시키지 않고 성인들의 잠든 ‘동심’을 깨우고자 마련한 퍼포먼스이다. 미술관을 찾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비석치기, 고무줄놀이, 콩주머니 등 어린시절 흔했던 놀이에 동참할 수 있다. 5.11.(토)오후 1시-2시
창작그룹 노니는 ‘바람노리’ 퍼포먼스를 통해 현재 미술관에서 진행중인 기획전시 <반려동물 이야기> 작품 속 주인공인 반려동물, 혹은 거리에서 처연하게 숨을 거둔 존재감 없던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벌인다. 5.18.(토)오후 2시-3시
관람객들은 퍼포먼스에 함께 참여하고 아티스트를 따라 움직이는 이색적인 몸짓들을 통해, 단순히 눈만 즐기는 평면적인 전시 관람(혹은 공감) 형태를 넘어 공간 가득 퍼져있는 다양한 메시지들을 깊이 있게 붙잡을 수 있을 것이다.
공연장이 아닌 전시장에서 맞닥뜨리는 다채로운 음악, 무용, 퍼포먼스 체험 프로젝트 <전시장에서 생긴 일>은 일정하지 않은 토요일 오후에 펼쳐지며, 녹음이 열리는 좋은 계절 5월에 그 첫 번째 특별한 만남을 시작한다.
* 18일 행사의 경우, 전시입장권 구입 후 참여 및 관람 가능
문의전화 : 전지영 학예연구사 (031-481-7037)
“현대사회에서 성인들에게 놀이는 회복할 수 없는 과거이며, 잃어버린 고향이다. 이것은 놀이에 대한 이상주의적 해석이기도 하다. 그래서 잃어버린 과거의 놀이의 세계를 성인이 되어 여전히 간직하는 사람은 뛰어난 예술가나 천재쯤 된다고 생각한다.” (호모루덴스/호이징아)
‘놀이사용설명서’에서는 놀이를 아이들에게 한정시키지 않고 성인도 함께 누릴 수 있는 무엇으로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도한 퍼포먼스이다. ‘동심’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 과거의 것만이 아니다. 사람들은 마음 속 깊은 곳에 동심을 묻어 두고 있다. 놀이사용설명서’는 그 동심을 깨우고, 일상에서도 그들의 동심이 불쑥 불쑥 튀어나올 수 있길 바란다. 미술관을 찾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비석치기, 고무줄놀이, 콩주머니를 새롭게 진화시킨 신나는 놀이 퍼포먼스에 참여해보자!
- 장소 : 미술관 1층 프로젝트갤러리 앞 로비
- 시간 : 2013.5.11.(토)오후 1시-2시
참여팀 소개
‘코끼리들이 웃는다’는 예술창작에 있어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작업의 주제와 함께 소통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탐구해가면서 실험적인 작업을 펼치는‘ 커뮤니티형’ 공연예술단체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에서 그곳의 사람들과 삶을 함께 나누는, 일상이 예술과 연결되는 다양한 활동을 지향하며 공연장이 아닌 일상 공간에서 예술을 찾지 않는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아울러 관객의 역할을 수동적인 관람자에서 직접적인 참여자로 확장시키는 과정을 통해 공연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바람노리는 마치 꿈 속에서 보는 듯 한 인물들이 우리를 이끌어가는 환상적 퍼포먼스이지만, 그 내면에는 죽은 영혼이 사후 세계를 찾아가는 여정을 즐거운 놀이로 승화시킴으로서 죽은 영혼을 위로하는 몸짓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경기도미술관에서의 <바람노리>는 기획전시 <가족이 되고 싶어요> 작품 속 주인공인 반려동물, 혹은 거리에서 처연하게 숨을 거둔 존재감 없던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로제로서 새롭게 거듭난다. 영혼을 위로하는 정령을 따라 전시장 속 반려동물의 세계로 깊이 들어가보자.
- 장소 : 미술관 2층 <가족이 되고 싶어요> 전시장
- 시간 : 2013.5.18.(토)오후 2시-3시
참여팀 소개
2006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창작그룹 노니>는 5개의 창작 레파토리 공연 활동을 비롯해 음악, 연희, 미술, 세 유닛을 통한 새로운 방식의 활동으로 폭넓게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노니’의 중심적 활동은 전통을 모티브로 한 현대적 재창작이다. [우리 연희 다시 보기] 연작 작업을 통해 ‘꼭두’, ‘도깨비불린:燐’, ‘바람노리’, ‘1+1:추樂(락) 남매’, ‘몽키떈쓰’ 등 다섯 작품을 창작했으며, 이 작품들은 초연된 이래 지속적으로 관객들을 만나며 그 내용과 형식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아울러 창작 레파토리 공연 외에도 단체 내 소그룹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음악, 연희, 미술 등 각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창작 실험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