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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표 인물 평전 발간 첫 성과 경기문화재단,『율곡 이이(李珥) 평전』 발간
admin - 2013.03.12
조회 1987

경기도 대표 인물 평전 발간 첫 성과
경기문화재단,『율곡 이이(李珥) 평전』 발간

‘율곡은 조선후기 최고의 스승’

경기문화재단은 12일 ‘경기도 대표인물 평전 발간사업’의 첫 성과물로 율곡 이이(李珥) 평전을 간행하였다. 재단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경기도 출신 인물들의 평전을 발간.보급하여 도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드높이고 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평전 발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율곡 이이를 시작으로 정조, 정약용, 김육, 안재홍 등 역사적인 선각작들의 평전을 계속 발간할 계획이다.
우리에게 5천원권 지폐의 모델로 잘 알려진 율곡은 외가인 강릉에서 태어났지만 경기도 파주가 고향이다. 파주에는 그를 모신 자운서원(紫雲書院)을 비롯하여 묘역, 율곡이 8살 때 올라 시를 지었다는 화석정(花石亭) 등 관련유적이 남아있다.
그는 나라를 세워 200년 정도 지나면 ‘집이 오래 되어 서까래가 썩고 기와가 부서지는 것처럼’ 붕괴의 길을 걷는다고 보았으며, 이를 치유하고자 국방(國防)·공물(貢物)·군역(軍役)·신분(身分) 문제 등 많은 분야에서 개혁책을 내놓았다. 특히 율곡의 3대 저술 가운데 하나인 『성학집요(聖學輯要)』는 역사서에 담긴 선현의 말씀 중 학문과 정치에 꼭 요구되는 것만 뽑아 엮은 것으로 조선후기 역대 임금의 필독서가 되었다.
평전의 저자인 한영우(韓永愚)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율곡을 모르면 조선후기를 알 수 없다”며 조선후기의 정치와 사상은 율곡이 뿌린 씨앗을 거두는 과정이라고 보았다. 또 이 세상에는 어렵거나 더러운 것이 있으면 거기에 편승하는 방법이 있고, 현실을 피해 초야에서 깨끗하게 사는 길도 있으며, 그것도 아니면 기존질서를 정면으로 거부하는 혁명적 도전도 있는데, 율곡은 이런 길을 모두 택하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였다. 즉 율곡은 벼슬자리에 있을 땐 목숨을 걸고 임금에게 직언하여 위로부터의 개혁을 끌어내고자 했으며, 물러나서는 학문에 집중하면서 후학을 길러 이 땅의 성리학을 최고수준으로 올려놓았다고 평가하였다. 결국 저자는 율곡을 ‘나아가서는 임금의 결단을 촉구하여 혁신에 앞장서고, 물러나서는 제자들을 교육시켜 위기의 조선을 일깨운 선각자’로 결론짓고 있다.(책값 23,000원)

☆문의: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팀 (☏ 031-231-8575)

  • 저 자 한영우
  • 분 야 인문> 역사/인물/사상
  • 판 형 변형(155×230)
  • 쪽 수 363쪽
  • 가 격 23,000원
  • 발행일 2013년 2월 15일
  • 출판사 민음사
  • 주 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06 강남출판문화센터 5층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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