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 오는 2월 4일 새봄맞이 입춘첩 나누기 행사 진행
–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시연 및 나누기 행사
– 자신의 소망을 담은 입춘첩 직접 써보는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장덕호)은 오는 4일 2017년 새 봄을 맞아 ‘입춘첩(立春帖) 나누기’ 행사를 박물관 중앙 로비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입춘은 정월의 첫 번째 절기다. 봄을 알리는 날이기 때문에 신년(新年)으로 여긴다. 집집마다 묵은해의 액(厄)을 멀리 보내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입춘첩’을 써 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풍속이 내려오고 있다. 지금도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과 같은 입춘첩을 써서 책력에 나와 있는 시간에 맞춰 대문이나 기둥 등에 붙이고 있다.
‘입춘첩 나누기’ 행사는 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당일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예가 무애(無捱) 천리향 작가가 한 해의 다복과 경사를 기원하는 입춘첩을 시연하고 무료로 증정한다. 또 참가자가 직접 자신의 소망이 담긴 입춘첩을 쓴 후 가져가는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박물관을 찾아 정약용선생의 가족들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는 하피첩 특별전도 관람하고 입춘첩을 쓰며 새 봄의 시작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비 무료(입장료는 별도)로, 참가자 접수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실학박물관 홈페이지(http://silhak.ggcf.kr) 또는 전화(031-579-6015)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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