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동네에서 만나는 현대미술 시흥시내 초등학교부터 아트캔버스가 찾아갑니다
■ 버스를 개조하여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이동미술관, “아트” “캔” “버스”(ART CANBUS)
■ 시흥시와 경기도미술관이 협업, 도시 여러 곳의 일상을 새로운 시각에서 관찰한 <도시관찰일지> 기획
■ 시흥시 내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시흥시 전역의 전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점진적 확대 운영
시흥시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교육 및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7년 4월부터 찾아가는 이동미술관 ‘아트캔버스’(ART CANBUS)를 운영한다. 시흥시 문화 저변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버스를 개조하여 만든 이동미술관이다. 경기도미술관이 협력하여 기획전시 및 공공미술 프로젝트 실행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전시를 기획하고 감상 창작 놀이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등 전문성을 더했다. 시흥시 내를 달리는 버스로, 모든 시흥 시민들에게 열린 버스로 기획되었으며, 특히, 학교 밖 교육의 필요성이 큰 시점에서 아트캔버스가 초, 중, 고등학교연계 교육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트캔버스의 첫 번째 전시 <도시관찰일지>에서는 미술가들이 각각의 시선으로 관찰한 다양한 형태의 도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박미나, 송민규, 엄유정, 추미림 작가가 아트캔버스 특화 신작으로 참여했으며, 작가들이 각각의 작업 주제에 따라 다양한 시선으로 관찰한 시흥시를 만나볼 수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을 다시 들여다보는 작업들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현대미술을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공감대의 폭을 넓힌다. 아트캔버스와의 만남을 매개로 일상생활에서 감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미술관은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립미술관으로, 2017년 올해로 공공미술 실행 10년을 맞이한다. 경기도 대표미술관인 경기도미술관은 경계 없는 현대 미술관으로 일상 속에서 삶의 일부분으로 살아 숨 쉬는 현대미술을 소개하고 있다. 아트캔버스를 통해 더욱 쉽게 시흥시민들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