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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함께 치유하는 매향리 프로젝트 <우리들의 농섬>
admin - 2017.07.05
조회 1272
어린이와 함께 치유하는 매향리 프로젝트 <우리들의 농섬>
△ 경기창작센터 이기일 작가와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생태치유 프로젝트 진행
△ 역사생태탐방, 바다정화, 포탄 활용 예술 프로젝트 추진. 매향리 스튜디오에 전시 예정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가 경기만에코뮤지엄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매향리 스튜디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기일 작가와 지역 어린이들이 함께 역사생태탐방과 예술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생태관광과 에코뮤지엄이 어우러진 <우리들의 농섬> 프로젝트’는 포탄이 잦아든 매향리와 농섬 일원에서 역사생태탐방, 바다정화활동, 포탄을 소재로 한 예술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그 결과를 매향리 스튜디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후원하는 경기만에코뮤지엄 매향리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데, 그동안 미군 사격훈련장 소음과 포격으로 인해 상처받아왔으나 치유받지 못했던 마을주민과 지역어린이들 그리고 생태환경단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치유프로그램로 기획되었다.

세부프로그램은 마을해설사와 함께 매향리 아픈 역사를 보고 듣는 ‘매향리를 느끼다’, 농섬탐방 정화활동인 ‘농섬을 보듬다’, 그 과정을 기록하고 수거된 포탄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작품 활동인 ‘희망을 노래하다’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의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은 자연환경과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여행자와 주민이 소통하는 생태관광 소풍(小風)을 운영해 온 단체이다. 모집대상은 초·중학생 학교 및 단체 20~30명으로, 참가를 할 경우 4시간의 자원봉사시간이 부여되며, 참가비는 버스, 안내자, 여행자보험을 포함하여 1만원이다.

접수는 6월 13일(화)부터 시작된다. 6월 20일부터 7월 30일 중 총 4회 진행되며, 7월 15일은 가족체험의 날로 선착순 10가족을 모집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내용 안내 및 참가신청은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홈페이지 http://www.hsecotour.co.kr/ , 전화 031-355-8664/8685)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화성시 매향리스튜디오

화성시 매향리는 희망과 평화를 상징하는 마을로 버려져 흉물로 변한 (구)매향교회를 경기만에코뮤지엄 사업을 통해 지난해 12월 복원, 매향리스튜디오로 조성하였다. 현재 매향리스튜디오는 이기일 작가(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의 총괄 운영으로 매향리 내 창생 공간 조성 추진 중에 있다. 이기일 작가는 매향리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작업들을 구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 초 매향리스튜디오 개관 기념 전시로 <1951-2005 겨울 _ 이기일展>을 통해 (구)매향교회 앞의 베어버려진 향나무를 메달아 고드름을 얼리고 녹이는 과정을 통해 곧 다가올 매향리의 봄을 그린 바 있다.

□ 구비섬과 농섬

매향리 앞 구비섬과 농섬은 온갖 물새들이 산란하고 서식하는 생명의 터전이었으나 미공군이 주둔하며 마을 일대가 폭격훈련장으로 활용, 구비섬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농섬은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50여 년간 미군의 폭격훈련장으로 활용되던 매향리는 2005년 미군 철수 이후 폭격 소리가 사라지자 물새들이 다시 매향리를 찾기 시작하였다. 화성환경운동연합 등 지역의 물새 모니터링단 조사에 의하면 봄·가을로 매향리와 화성호를 찾는 도요물떼새가 20여종이 넘으며,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 보호 조류 또한 20여 종이 관찰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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