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요즘, 연천 신망리에서 비지탕을 함께 나누는 건 어떨까요?”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에서는 실향민의 생애사를 기록하고 이북문화를 교류하기 위하여 경기북부에 거주하는 실향민 삶의 이야기와 이북음식을 함께 나누는 《경기북부 실향민 공유밥상》을 진행합니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경기북부 실향민 공유밥상’은 경기북부에 거주하는 실향민의 구술생애사를 조사 기록하고 삶의 이야기가 담긴 이북음식을 통해 실향민 삶과 이북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8월~11월에 8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실향민의 구술생애사와 이북레시피는 책자와 영상으로 제작되어 온·오프라인을 통해 배포될 예정입니다.

일곱 번째로 11월 25일(일) 오후 12시, 경기도 연천 신망리에서 비지탕을 함께 나눌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지뢰밭 한 가운데 위치한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지뢰사고로 친척을 읽기도 하면서 동네에서 장사를 하고 자제 분들과 돼지농장, 오이농장을 운영하며 억척같이 살아오신, 마을에서는 음식 장인으로 통하는 정순이 할머님과 함께 할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시는 비지탕을 먹으며 전쟁의 상흔을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나눠요. 비지탕은 어떤 맛일까요?

2018. 11. 25.(일) 오후 12시(정오)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신망로27-1 상1리 노인회관 2층(상리 132-13)

버스 37-1, 39-2, 100

상1리 다목적회관 및 인근

*선착순 모집 : 신청하기
*문의: info.churchu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