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스크랩하기
인쇄하기
즐겨찾기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공존의 상징 DMZ를 통해 돌아보는 우리의 과거·현재·미래
공존의 상징 DMZ를 통해 돌아보는 우리의 과거·현재·미래
DMZ_Poster_RGB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DMZ(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는 어떠한 의미일까? 분단은 한반도의 70년 가까운 시간을 관통하는 현실을 대변하는 단어이다. 70여 년 역사 속에 ‘남과 북’, ‘전쟁’, ‘이산가족’, ‘평화’라는 분단과 연결된 단어와 개념이 되풀이되면서 우리의 의식이 세대를 거치며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예술의 눈으로 바라본 이번 전시는, DMZ의 의미에 대한 여러 가지 모습을 2022년 Let’s DMZ ‘DMZ아트프로젝트_평화공존지대'(9.21-10.30, 경기도 파주 평화누리 일원, 임진각)에 참여한 국내외 16팀 25인 참여작가의 작품으로 드러낸다.

DMZ를 배경으로 남과 북의 대치 흔적,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은 DMZ의 자연, 남과 북의 대치를 인정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각기 다른 작품 속에 담겼다. 전시는 DMZ 과거(임진각 건물), DMZ 현재(평화누리), DMZ 미래(평화누리, 아트스테이지)라는 공간을 설정하여 현재를 살아가는 예술가들이 바라본 DMZ를 그려낸다. 공간별로 과거로부터 찾아본 ‘평화 DMZ’에서 현재 우리의 평화와 DMZ 의미, 미래 평화를 상징하는 DMZ가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그들만의 예술방식으로 보여준다.

‘DMZ 과거’는 1972년 처음 세워진 임진각 건물에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DMZ 흔적을 미디어 아트와 사진, 설치작품으로 보여준다. ‘DMZ 현재’는 평화누리 일원의 대형설치 작품으로 구성된다. 지금 세대가 생각하는 DMZ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직접적인 관람객 참여로 완성되어가는 DMZ 현재 작품은 전시기간 동안 관람자가 생각하는 DMZ의 현재성을 보여줄 것이다. 끝으로 ‘DMZ 미래’에 대한 전시는 건축, 디자인, 그래피티 아트, 키네틱아트로 전통적인 미술장르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재와 대안으로 떠오른 장르인 공공예술작품으로 구성되었다. DMZ라는 공간이 미래세대에 주는 의미를 새로운 예술장르로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목표이다. 한 세기에 다가가는 분단은 세대와 세대를 거치면서 ‘평화’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여러 생각을 형성하였다. 예술에서도 이전 세대와는 다른 새로운 경향의 예술가가 나타면서 ‘지금의 평화’가 이전과는 다른 의미로 확장되어 ‘더 큰 평화’를 의미하게 된다.

남과 북의 세대는 70여 년간 평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며, 세대 간 평화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지만, 평화를 이루는 방법이 변화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2022년 ‘DMZ아트프로젝트_평화공존지대’는 평화를 위한 근본적인 마음을 되돌아보며, 지나온 세월 속에 우리가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고자 지금을 살아가는지에 대한 해답을 품은 ‘공존’의 상징 DMZ를 새롭게 정의하는 전시로 기억되고자 한다.
전시개요
– 전 시 명 : Let’s DMZ 《DMZ아트프로젝트_평화공존지대》
– 주 최 : 경기도
– 주 관 : 경기문화재단
– 후 원 : 던에드워드 페인트, 지구화학
– 전시기간 : 2022.09.21. ~ 2022.10.30.
– 전시장소 : 파주 임진각 및 평화누리 일원
– 참여작가 : 권아람, 권하윤, 신헤미+쎄미, 우주+림희영, 유승협(MAX), 임안나, 전준호, 정연두, 제이 플로우, 조영주, 하태범, Christian Storm+정크하우스, IVAAIU City, JINSBH+구헌주, Patrick Shearn(Poetic Kinetics), TAE YOUNG+ZHIP

전시연계 프로그램
– 프로그램명 : Knots of Peace
– 프로그램 소개 : 포에틱 키네틱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는 패트릭션의 대규모 야외 공공설치작품 <Visions in Motion>(2019)은 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2019년 베를린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브란덴부르크 문에 전시되었던 이 작품에는 6개 국어, 4만 여개의 희망의 메시지가 수집되어 있습니다. 올해에는 남과 북이 맞닿아 있는 이곳, 평화누리에 작품이 설치되어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남과 북을 이어주는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고자 합니다. 당신의 소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 운영기간 : 2022.09.21.~2022.10.30.
– 운영장소 : 임진각 평화누리 내 <Visions in Motion> 앞
– 참여대상 :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가능
– 참 가 비 : 무료
– 신청방법 : 현장에서 자율적인 참여 가능
대표 출품작
Patrick Shearn, <Visions in Motion>, 2019, 박스 트러스, 텐션케이블, 10만여 개의 천조각, 60×24,500x300cm.

권아람, <Walls>, 2021, LED, 4채널 연속 비디오, 사운드, 아크릴릭 미러, 가변크기.

IVAAIU City, <행성간 빛 코드_모델3>, 2022, 알루미늄 구조, 모터 시스템, 라이팅 시스템, 컴퓨터, 2,000×2,000x800cm.
댓글 [0]
댓글달기
댓글을 입력하려면 로그인 이 필요합니다.
이전 다음 전시

콘텐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