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연구원은 1999년 경기도 최초로 설립된 발굴전문기관입니다. 문화유산 조사·연구, 보존, 관리, 활용사업을 수행하는 공공성과 학술성이 담보된 조사기관으로 경기도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1999년 출범이래 구석기시대에서 조선시대를 아우르는 도내 650여 건의 문화재를 조사하고 174건의 학술보고서를 발간하였다. 국가지정문화재(양주 회암사지, 여주 고달사지, 남한산성, 북한산성 등)와 도지정문화재(화성 만년제, 광주 삼리, 양주 관아지 등)의 학술발굴조사와 더불어 용인 죽전, 남양주 호평, 오산 세교, 파주 운정, 화성 향남 등 도내 대규모 개발지역에 대한 매장문화재 구제조사를 수행하였다. 이를 토대로 경기도 역사문화 복원과 문화유산활용 콘텐츠 개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 문화유산에 대한 정기조사, 종합정비계획, 기록화사업, DB구축, 모니터링 등을 시행하고 있다. 보존처리실에서는 발굴현장에서 출토된 유물의 보존처리, 유구의 이전·복원을 실시하여 문화유산 원형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또 경기도 지정문화재, 발굴기관과 박물관 등에서 의뢰한 문화재에 대하여 과학적 보존처리를 실시하고,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다양한 계층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유산 활용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리 문화유산을 새롭게 인식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 대표 문화유산 100곳의 안내지도 제작, 주제별 문화유산 답사와 체험학습, 성곽투어프로그램 등 경기도민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북한산성의 역사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규명하기 위해 학술자료 수집과 발굴·보존·정비·활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학술심포지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경기도·고양시와의 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추진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역사를 중심으로 북한산성 전체가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문화재에 대한 상시 관리와 정기·특별 모니터링을 통해 문화재 훼손을 미리 방지하는 사전 예방 문화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문화재청·경기도가 함께 도내 992개소 문화재를 대상으로 잡초 제거, 제설 작업, 배수로 정비, 환경미화 등 일상적 관리와 창호·벽체·지붕·기단·마루·기와 등의 탈락과 훼손을 신속히 수리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