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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畿甸 문화예술 2003년 3,4월호 발행
admin - 2003.03.13
조회 1752


재단, 畿甸 문화예술 2003년 3,4월호 발행

 역문화의 본질과 현주소인 ‘지역의 정체성’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문화예술 공간의 모범적인 운영사례를 벤치마켕 대상으로 실어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송태호)이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畿甸 문화예술』 2003년 3,4월호(통권 24호)가 나왔다. 이번 3,4월호는 ‘지역문화의 정체성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특집으로 다루면서 지역문화 발전의 근본 과제인 정체성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다.
정체성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지역문화의 이념과 실질과제‘(이중한), 아직도 주변부적 의식을 벗어나고 있지 못한 현실을 경쾌하게 꼬집은 ‘서울이 되지 못한 지역(문윤걸), 정체성 문제를 현실로 고민하는 현장예술가 6인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은 인터뷰 기사 ‘지역문화의 정체성 어떻게 찾을 것인가!‘ 등은 소홀히 할 수 없는 글들이다.

또한 이러한 고민들이 현실 속에서 어떻게 반영돼 나타나고 있는지를 ‘문화예술에서의 마케 팅 기법 대입하여 분야별 성과와 한계를 다루면서 (공연예술 : 이선철, 전시예술 : 이환)’, 지역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모델로 양주 회암사지 발굴 사업(송만영)과 남한산성 복원사업(정은섭)을 소개해 정체성 찾기의 구체적 접근을 돕고 있다.

이밖에 문화예술 공간이 잘 활용되고 있는 지역의 공간운영사례를 중심으로 다룬 기사도 볼만하며, 부천 문화재단과 과천 시민회관, 의정부 예술의 전당의 활성화 전략을 다른 지역의 벤치마킹 사례로 싣고 있다.

그런가 하면 딱딱한 내용을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한 컬럼과 르뽀 등도 눈에 띠고, 기존에 어렵게 쓰여졌던 내용들을 읽기 쉬운 문체로 다룬 것도 특이할 만하다. 특히 문화컬럼은 ‘관광자원으로서의 문화유산'(유홍준)을 답사 코스별로 안내하고 있으며, 다시 보고 싶은 명공연-사랑과 위선의 흥정(이윤택)등의 원고는 분량도 길지 않아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또 화성재인청류 승무를 사진 다큐물의 형식으로 다룬 경기의 춤은 여백을 많이 두어 쉬어 가는 코너로도 손색이 없다. 이밖에 도내 대표적인 공연장과 전시장 소식을 캘린더 형태로 다룬 문화캘린더, 도내 각 공연장 문화행사를 미리 보여주는(pre-view)내용들은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문화도시를 조명했던 지난 1,2월호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호에서는 ‘세계의 문화 도시‘를 소개하고 있다. 일반독자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영국 레딩시의 문화예술공간과 예술 정책(손경년)들은 눈여겨볼 만하다. 또 이천 도자기 가마의 맥을 잇고 있는 김태한씨, 요즘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독서 열풍을 주도하는 ‘책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 본부’ 탐방 기사들도 볼거리를 더 한다.

격월간 ‘기전문화예술’ 관계자는 “지역 정체성의 문제는 사실 지역 문화의 본질을 찾는 작업과 일치한다. 과거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지역문화의 현주소를 얼마만큼 올바르게 이해하고 진단하는지가 이번 3,4월호 특집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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